스티브 잡스와 애플에 대해서 안개가 걷히는 느낌이다.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애플과 스티브 잡스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데요. 사망 소식이 있고난 후, 여러가지 비화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민간요법을 고집해서 췌장암 수술시기를 놓쳤다는 걸 보면서 대강의 모습이 그려지더군요. ( 이것 뿐만 아니라, 평소의 행동을 고려해 보면서..)



오늘 나온 뉴스를 보니 스티브 잡스는 노조 때문에 미국교육이 무기력 해졌다고 말을 했고, 오바마가 개인적으로 자신을 초대해야 한다는 대목에서는 맥아더 장군이 떠올랐습니다.
잡스가 오바마에게 규정과 규제가 많아서 미국보다 중국이 공장을 설립하는게 더 쉽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왜 미국이 규정과 규제가 더 많은지는 짐작을 할 수 있죠. 간단히 답을 내자면 이런 겁니다. 중국은 경제성장을 환경파괴와 노동자 억압을 용인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의 과거의 모습이자 현재진행형인 모습이죠.)  미국의 환경과  인권에 중국보다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돈을 쓰니까 규제가 많은 겁니다.




스티브 잡스의 가치관을 보면 삼성과 한진중공업과 비슷한 면이 보입니다. 왜 진보적인 인사들이 신자유주의적인 애플에게는 관대할까요? 이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보수만 입으로 행동하는 것 아닙니다. 진보도 말로만 진보하는 사람들이 있죠. 한진중공업을 비난하면서 애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말로만 진보하는 겁니다.




생각을 정리중인데, 언제 쓸지는 모르겠군요. 이것도 티스토리에 올릴려다가 블로거에 올리고 있는데, 애플과 스티브 잡스에 대해서는 흥미로운 내용이 많고 생각해볼께 많죠.다만
영웅 만들기나 이야기 만들기는 관심이 없고  제 나름대로 생각하는 사실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가장 큰 주제는 바로 이겁니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성공을 기술과
인문학의 결합 이라고 말을 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런거 없습니다.












스티브 잡스에 대한 평가는 빌게이츠가 가장 정확한 것 같군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젊은 시절 잡스를 “근본적으로 이상하고 인격에 결함이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나중엔 “뭐가 먹히는지 놀라운 본능으로 포착해내는” 
능력에 존경을 품게 됐다. 반면 잡스는 생전 한 번도 게이츠를 인정하지 않고 “상상력 없는 인간”이라고 혹평했다.








애플과 스티브 잡스를 읽는 키워드 입니다.



모나리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 인문학, 기술, 창의성, 맥아더, 히틀러, 마피아 보스, 폭군, 페르소나 가면, 플레이스테이션, 사이코 패스, 목적지향적 사고, 자극, 중독, 재미,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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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키워드를 다 쓸려면 힘들듯. 사실 엄두가 안나서 못쓰고 있는데..

2 댓글

  1. 인터넷 방랑족입니다. 한 인간의 평가에는 인문학적인 소양이 필요합니다.
    지구에 대해 태양은 너무 가까워도 너무 멀어도 안됩니다. 진실에 대해서도 적당한 거리는 필요합니다. 노조에 대한 밀착된 애정도 이해합니다. 그러나, 세상에 대해 글을 게시할 용기가 있다면 좀더 자신을 버리는 용기가 우선입니다.
    더 많이 드러난 사실은 오히려 진실을 더 멀리 밀어낸다는 것이 정보 쓰레기의 엔트로피의 법칙이라 합니다. 익명으로 글을 남겨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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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노조에 대한 애정은 없습니다. 자본가들은 무조건 나쁘고 노조가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사람에 대한 평가는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죠. 가장 좋은 예가 박정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어떤 사람은 영웅으로 보는 반면(주로
    보수)어떤 사람은 악당으로 봅니다.(주로 진보 )


    스티브 잡스의 좋은 점만 보는 것도 괜찮죠.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적용하는 기준을 적용하면 스티브
    잡스도 악당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평가를 받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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