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 무지하게 덥습니다. 장마가 지니 더위가 '나야, 나' 라면서 온 느낌입니다. 여름하면 생각하는 꽃은 해바라기가 있지만 해바라기와 비슷한 느낌의 루드베키아도 있습니다. 이 맘때 즘이면 활짝 펴서 노랗게 물들입니다.
루드베키아 속에서 있는 거미, 무방비 상태로 접근하는 나비나 벌을 노리겠죠.
루드베키아는 꽃잎이 개성이 있습니다. 어떤 것은 찢어졌고 어떤 것은 구멍이 뚤렸고 휘어진 것도 있고.
강아지풀과 사이 좋게 있습니다.
거미는 카메라로 툭툭 건드려도 꼼작을 안하고 자리를 지켰습니다.도망가지 않고 가만히 있는게 낫다고 판단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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