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올스타 레이싱 트랜스폼드.멀티 플레이 소감

싱글플레이만 하고 멀티를 할 생각이 없었던 소닉 올스타 레이싱 트랜스폼드. (줄여서 소트) 출시된지 오래된 게임이라 멀티를 하고 싶어도 참여하는 사람이 없기도 했습니다. 험블번들에서 소닉 번들로 포함되어 설치후 멀티를 해봤습니다.


멀티에 참여하는 인원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풀방일 경우는 매우 드물고 대여섯명이 참여하는 수준. 직접 해보니 문제가 보입니다. 아니 문제라고 표현하기에 적절하지는 않지만 멀티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소를 말해보면.

All-Stars Racing Transformed


유저들간의 실력격차가 크다. 처음해보면 순위권에 들기가 매우 힘들겁니다. 코스를 숙지해야 유리합니다. 코스가 외워면 저절로 익혀지지만 역전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한 번 뒤쳐지면 따라잡기가 불가능합니다. 코스를 끝까지 주행하는거 조차 어려울 줄이야.멀티를 해보니 소트에서 아이템의 역할의 초반에 한정됩니다. 아이템이 생각보다 쓸모가 없습니다. 공격아이템이 나와도 상대가 보이지가 않아 쓸수가 없습니다.아이템보다는 레이싱 스킬이 더 중요한 게임입니다.



FPS게임이든 레이싱 게임이든 시간이 지나면 초보는 사라지고 매니아만 남는게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레이싱 게임이 오히려 FPS게임보다 격차가 더 커보입니다. FPS게임에서는 뽀록이라도 터져서 고수를 잡을 수 있는데 레이싱게임은 그게 안됩니다. 실력차가 많이 나다보니 멀티에 참여하는 의욕도 떨어집니다.이게 아쉽다면 출시 초반에 참가했어야 하지만


게임에 진입하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코스를 투표하는데 10초 정도, 캐릭터 선택에 1분이 걸려서 한 게임 할려면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성격이 급해서 답답해 보이는건지도. 한국인 대상으로 만들었다면 30초정도로 줄였을 듯.



실력차가 크게 나다 보니 멀티를 해도 썩 재미가 있지는 않네요. 뒤쳐지더라도 상대방을 쏘는 맛이라도 있다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안되니. 몇 번만 더해보다 언인스톨하게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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