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블 모니터 때문에 구입한 HDMI 케이블. 쓸모가 없게 되었다

"종이가 없어질것이다" 라는 기술중심사고

최근에 계속해서 생각중인 내용인데 아이폰을 비롯한 제2의 모바일컴퓨터 시대가 도래하면서

지나친 기술중심의 낙관주의가 퍼져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삶이 혁신적으로 바뀐다"라고 주장하는 내용들을 비판해보면

가장 먼저 나오는 내용이

1.  "종이 없는 사무실"이  될것이다. 

스마트폰 대중화 이전 그러니까 인터넷시대에도 이런 주장은 있었죠.  모든 컴퓨터가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종이의 소비량은 급격하게 줄것이다.  이제 종이를 쓸일은 없다. 언뜻생각을 해보면 타당한 내용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오히려 종이의 사용량은 더 늘어났습니다. 평범한 메일의 내용도 출력을 해서 본다는 거죠.

(메일로 이력서를 받으면 인사과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요? 면접을 할때 그냥 이력서 출력을 해놓고 보면

되지 그걸 꼭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보아야 할까요? )

여기에 대한 해석은 여러가지였는데 인간의 아날로그적인 측면을 무시했다. 는 거죠

직접 보고 만져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동차를 살때, 집을 살때 컴퓨터화면만 보고 살수있을까요?)

현실적인 면에 바라보면 종이의 사용이 경제적이라는 겁니다. 간단히 필요한 내용을 적거나 메모를 하거나

출력을 하면 끝날것을 굳이 전자종이나 스크린으로 보아야 할까요?  그러면 내용을 보기위해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추가로 구입을 해야합니다. 그뿐인가요?  네트워크로 연결하면 항상 보안의 위협에 노출됩니다.

거기에 보안을 위한 추가적인 지출도 따라옵니다. 이런식으로 구성을 해놓으면 효과적인 곳도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무실(거의 대다수)이 이렇게 할필요는 없다는 거죠. 필요한 내용을 종이로 쓰고 버리면 끝날

것을 돌아갈필요가 없다는 거죠.

2. 증강현실에 대한 환상

증강현실의 기술자체는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써는 별쓸모가 없습니다. 사용예를 드는 것이

대부분이 이런 이야기입니다.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다면 폰카(혹은 바코드를)로 찍어서 제품에 대한 정보를

보고(혹은 평판을) 최저가 검색을 한후 사람들이 물건을 구입하게 될것이다. 그래서 가격전쟁이 일어날것이다.

이생각에는 인간이 이성적이라는 생각이 깔려 있고, 사회적인 면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제품에 대한 정보를 본다? 여러분이 마트에서 구입을 할때 뒷면을 얼마나 보세요? 제품에 대한 정보가 꽉차

있지만 그거 읽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폰으로 연결(돈을 들여서)해서 추가적인 정보를 본다.?

오히려 사람들은 과잉정보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고 있고 별생각없이  사고 싶으니까(지름신강림해서) 사는 겁니다.

물건을 찍어서 최저가로 산다는것도 인간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발상입니다.

자 마트에서 물건을 찍엇습니다. 최저가가 나왔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장바구니에서 물건을 내려놓고

다시 나가서 다른 곳으로 물건을 사러 간다?  얼마나 싸야 다른곳으로 갈까요? 5%. 10%? 어느 정도의 시간

을 감수할겁니까? 10분 20분?  현재도 재래시장이 마트보다 싸다는 것은 사람들이 다압니다.

백화점이 할인마트보다 비싸다는 것도 압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돈좀 더 주고 편하게 마트에서

물건을 사거나, 백화점에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끼면서 쇼핑을 합니다.

오히려 사람들은 가격보다 시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격비교를 해보고 좀더싼곳으로 산다는생각자체가 인간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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