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Tab P11 (TB-J606F) 수리 2. 알리에서 구입한 새로운 LCD로 교체

레노버 Tab P11 (TB-J606F) LCD 교체 방법 2번째 글입니다. 지난 글에서 분해를 했고, 이번에는 새로운 LCD로 교체방법입니다.

알리에서 주문한 교체용 LCD가 도착했습니다.파손되기 쉬운 LCD이니 만큼 스티로폼 박스에 포장되어 왔습니다. 다들 초기 불량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파손이 있을 수도 있고) 개봉 영상을 촬영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영상으로 남기기는 했습니다.

수리도구.

뽁뽁이로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겉으로 봐서는 이상이 없는 듯합니다.

어디 회사 제품인지는 모르겠네요. 오리지널이라고 적혀 있기는 했는데, 알리 특성상 믿을 수 없습니다. OEM 보나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샀으니까요.

새로 교체할 LCD에 케입을 연결해야 합니다. 케이블은 별도로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재활용해야 합니다.

기존 LCD에 돌아가서, 캡톤 테이프를 벗겨 냅니다. 이것도 재활용합니다.

케이블을 분리하면 되는데요. 그냥 잡아당기지 말고,

레노버 Tab P11 (TB-J606F) 수리. 플렉스 케이블 분리. 걸쇠

아래 걸쇠를 위로 들어 올려(90도로) 풀어주고 케이블을 조심스럽게 분리합니다.

케이블 분리가 되었습니다.

이제 교체할 LCD로 연결을 해서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배터리 케이블, 디스플레이 케이블을 연결해 동작상태를 확인합니다.

전원 버튼을 누르니 잘 들어옵니다.

이상 없이 부팅.

터치 확인을 이리저리 해보니 이상 없는 양품이 온 거 같습니다. 이제 잘 조립만 하면 됩니다.

떼어내었던 캡톤 테이프롤 교체한 LCD에 붙여 줍니다. 혹시나 모를 분리방지를 위한 겁니다. 여기서 한 가지 작업이 더 있는데, LCD만 구매를 했다면 기존 LCD에서 프레임 분리를 해줘야 합니다. 열풍기나 드라이기로 가열한 후 프레임을 떼어내고 양면테이프로 교체용 LCD에 붙여줘야 합니다.

귀찮죠? 그냥 프레임이 붙여진 LCD로 구매를 하세요. 물론 더 비쌉니다. 어느 걸 구매할지는 사용자 마음.

기존 LCD 뒤에 보면 테이프 2개가 세로로 붙여져 있습니다. 용도는 LCD와 내부공간 사이를 메워주는 역할입니다. 없어도 작동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제조기업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10원이라고 원가절감을 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필요한 부품이기는 하겠죠. EVA 테이프를 사용하면 된다고 하는데 구하기도 어렵고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