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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집으로 파일 분할 압축하는 방법 📦

다시 보지도 않을 옛날 글. 과감하게 지워버리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 삽입 후, 구글 블로거로 이사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블로거 한 때 사용하던 곳이지만 지금은 폐허처럼 놓여 버렸다. 먼지를 털어내고 광도 내고 사람 사는 집 같은 느낌을 내기는 했다. 티스토리 대신 앞으로 지내야 할 곳이라 깨끗하게 만들어 놓아야겠지.🤔


블로거를 정리하다 옛글을 보았다. 글 작성 수는 많지만 알 찬 글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티스토리가 메인이었고 여기는 서브였기 때문이다. 마우스를 아래로 스크롤하다 보니. 무의미한 글이 보였다. 무료로 배포하는 게임과 앱에 대한 정보는. 지금 아무런 쓸모가 없으리라. 동영상에 포함시키고 글을 쓰기도 했다. 이유는 여럿 있겠지만 그 유튜브 영상들이 지금은 재생이 되지 않는다. 그러면 그 글 또한 죽는다. 영상에 대한 글이기 때문이다. 


가만 보고 있자니.. 지금에 와서 이런 글을 내버려 둘 필요가 있나? 싶었다. 정보의 가치로서는 죽었다. 무료배포 시기는 지났기 때문이다. 굳이 남겨둔 다면 '이 시기에 이런 앱과 게임을 무료로 풀었다.'는 정보 정도일까? 자기만족으로 남겨두는 게 아니라면 필요가 없어 보였다. 그래서 체크를 하고 휴지통으로 보냈다. 계속 클릭을 하다 보니 이것도 필요가 없네. 이것도. 저것도 필요가 없네. 싶어서 대량으로 삭제를 했다. 



구글 서치봇이나 네이버 서치 봇들은 삭제한 글을 보고 나중에 정리를 하겠지.  


블로그를 하다 보면 글을 많이 써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된다. 글 수를 늘리는 게 능사는 아니지만 하다 보면 그렇게 된다. 비유를 하자면, 연예예능 프로그램에서 시간 때우려고 무의미하게 하는 댄스 같은 장기자랑 하는 것처럼. 다시 글을 쓰는 데 압박감을 받게 되면 생각이 바뀐다. 글을 쉽게 쓰자, 짧게 쓰자. 고.  뭐.☹ 무료 배포 정보에 주절주절 떠들 수는 없고 그냥 몇 줄만 쓰게 된다. 


시간이 지나게 되면 저런 글은 아무런 가치가 없어진다. 글 목록을 아래로 내려가며, 지나간 글을 쭈욱 보고 있자면, 어쨌든 내 생각과 감정이 들어간 글은 놔두게 된다. 그 시기에 느낀 감성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 복사, 붙여넣기 한 글은 지금 보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 


앞으로도 글에 생각과 감정을 많이 담아야겠다. 그 감정과 생각은 지금 이 순간만 가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록으로서의 가치도 있다. 지금도 단순 정보글을 올리고 있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휘발시켜 버릴 생각이다.



 블로그 옛글을 지우며 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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