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저음. 게임에 적합한 브릿츠 BR-1600BT 사용기

 

게임과 PC로 음악감상을 위해서 구입한 브릿츠 BR-1600BT 사용기입니다. 그 중에서도 게임에 사용하기 위해서 옵티컬(optical) 지원이 필수였습니다. 선택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 가격대에서 광출력까지 지원하는 스피커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저의 환경은 노트북은 블루투스로 스피커에 연결해서 음악을 듣고, 엑스박스원에서  광출력을 지원하지만 바로 스피커에 연결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AVerMedia Live Gamer Portable 2 를 사용해서 게임영상 녹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엑스박스원에서 바로 광출력을 하면 음성없이 영상만 녹화됩니다.


때문에.


엑스박스원 -(HDMI 연결) - AVerMedia Live Gamer Portable 2 - (HDMI)- LG 모니터 연결- (광단자) - 1600BT 연결.




구성하면 HDMI로 음성신호를 전송하기 때문에 영상과 음성을 같이 녹화할 수 있습니다. 플스4와 PC도 동일합니다. 웬만한 모니터는 옵티컬단자가 있으므로 연결못할 일은 없습니다. 녹화기기를 이용하지 않으면 바로 스피커로 연결하면 됩니다.



PC와 블루투스 연결


블루투스 지원하므로 컴퓨터에 연결해 봅니다. 오디오 전원을 켜놓고.



 

 


 윈도우10 기준. 설정-장치로 가서

 

 


 블루투스를켜고 기타 디바이스 추가. 

 

 

 

 


 블루투스 선택.

 

 

 

 


 

연결 가능한 장치가 보입니다. Redmi는 샤오미 홍미노트.

아래 브릿츠 오디오를 선택. 

 

 

 

 

 


 

 곧바로 연결되었습니다.

 

 

 

블루투스를 on 하면 자동으로 연결. off 하면 꺼집니다.








디자인을 위해서 희생된 편의성



북쉘프 스피커라 책상위에 놓을 수 있는 크기이지만 막상 올려 놓으면 다소 부담스럽습니다. 책상 크기가 작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래에 샤오미 홍미노트5와 크기 비교를 한 사진을 보시죠. 

 

 


 

책상에 올려놓아도 좋을 아담한 크기는 아닙니다. 또 들어보면 스피커 무게가 제법 묵직합니다. 스피커는 물리적인 크기가 클수록 성능이 좋아지기 때문에 묵짐함에 믿음직 스러웠습니다. 사용환경에 따라서는 애매한 크기일 수 있습니다. 책상 밑에 놓고 쓰는게 좋겠다 싶었습니다.



BR-1600BT  디자인을 깔끔합니다. 군더기기 없는 깔금함. 때문에 희생된 편의성이 있습니다. 제품의 측면에 볼륨조절과 모드 전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정면에서 보면 현재 스피커 볼륨이 어느 정도인지, 블루투스 모드인지 광출력 모드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스피커 한조의 디자인을 통일시키기 위해서 측면에 배치한듯 보이는데. 보기좋음과 함께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리모컨 사용은 필수입니다.




깜짝놀란 저음. 게임에 GOOD!



엑스박스원으로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 이하 데바데)를 돌려보았습니다. 시작시 나오는 인트로 영상에서부터 놀랐습니다. LG 모니터 내장스피커에 들려줬던 소리와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게임 플레이시 더 확실한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데바데를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게임을 잠시 소개하면. 생존자 4명이 살인마를 피해서 도망치는 술래잡기 게임입니다. 1 살인마가 접근시 긴장감 조성을 위해서 심장박동소리가 들립니다. 심장소리가 아주 또렸하게 들립니다. 내장스피커와 다릅니다. 내장과는...

 

 

 


 

BR-1600BT에서 인상적이라고 느꼈는 점이 바로 이 중저음이었습니다. 2채널 스피커라서 우퍼가 있는 2.1채널 스피커보다 떨어질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웬걸 전혀 아니었습니다. 아주 훌륭하게 뿜어주었습니다. 중저음 때문에 스피커 잘 샀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게임만이 아니라 영화에서도 좋았습니다. 마냥 좋게만 느껴졌는데 전에 환경이 너무 열악해서 일수도 있습니다. 음분리도 제대로 못느끼는 모니터 내장 스피커였으니.



답답한 볼륨설정


스피커 측면에 볼륨과 모드 설정을 할 수 있기에 리모컨 사용은 필수입니다. 리모컨이 좀.. 싼티가 납니다. 원가절감을 하려고 했나? 사용하는데 지장이 있는건 아니지만. 문제는 이게 아니라. 모드에 따른 볼륨설정입니다.



노트북 블루투스 연결해서 음악을 듣다. 유튜브 영상을 보면 음이 너무 작습니다. 볼륨을 높이다 듣다 다시 음악을 들으면 너무 큰 소리에 놀랍니다. 옵티컬에서 다른 모드로 전환시에도 볼륨조절 문제가 있습니다. 모드에 따른 동일한 음크기가 나오지 않으니까 굉장히 번거롭습니다. 





사용환경의 문제인건지 해결법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스피커를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한 점 중 하나입니다.





다영한 입력 지원. 게임과 음악겸용으로 적합









1. 다양한 입력단자 지원. ( 옵티컬, 코엑시얼, 블루투스)

2. 깔끔한 디자인

3. 훌륭한 저음. 게임에 적합

4. 10만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

1. 컴퓨터 책상에 놓기에는 다소 애매한 크기

2. 싼티가 나는 리모컨

3. 디자인을 위해 희생된 편의성

4. 모드 변경에 따른 볼륨 조절.




10만원 미만의 가격에. 광, 코엑시얼, 블루투스 지원. 게임 겸용으로 사용할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옵티컬 지원으로 콘솔게임기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높게 평가해서 구입했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훌륭하고 깊은 저음. 사운드바 사지 않고 스피커 사기를 잘했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불편한점은 사용편의성과 조작. 하지만 10만원 미만의 스피커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지는 말죠. 더 비싸면 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고 편의성도 좋겠지만 가격이 좋으니까요. 종합해서 볼 때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느낍니다. 게임기와 PC에 동시에 사용하려고 산 브릿츠 BR-1600BT. 일부 단점이 있지만 만족합니다.



추천하려면요? 네. 추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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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티스토리에 게시된 글( 2019. 3. 7. 23:00 )을 구글 블로그에 재발행한 글입니다.

 

잘 사용했던, 막족스러웠던 스피커입니다.  리모컨 조작이 불편했던 점만 빼면 말이죠. 지금은 팔아버리고 다른 스피커를 사용합니다. 삼성 사운드바(무선 서브 우퍼 사용 모델)을 사용하는데, 음질은 북쉘프 스피커가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요. 뭐. 엄격하게 측정된 건 아닙니다. 전 막귀라 음질 감별 불가입니다. 🤔 대신 잡음에는 민감한 편. 

 

사운드바는 공간 활용이 뛰어나고 보기 좋다는 점을 빼면. 일반 스피커가 더 낫죠.  생각보다 1600bt 스피커가 커서 책상 위에 놓고 사용한다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중고로는 8만원에 팔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10만원대에 구매해서 8만원에 팔면. 나쁘지 않은 거래죠. 😀 잘 쓰다가 돈으로 바꿨으니. 궁금해서 다나와에서 가격 검색을 해봤습니다. 엥? 가격이 올랐네요. 오늘, 23년 7월 31일 다나와 최저가 기준 131,160원입니다. 

판매업체가 많으니까. 모델 단종으로 오른 것 같지는 않고요. 🤔 인플레이션 때문에 올랐나??? 구입할 때 보다 가격이 올라서 지금으로서 가성비가 있는 모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더 좋은 스피커 있을 거 같기도 하고, 없을 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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