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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고 병든 엑스박스 360 살펴보기 1. 뜯어보니 와장창!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는 엑스박스 360 뚱뚱이 버전이 있습니다. AV 단자만 있는, HDMI 조차 지원을 하지 않는 구형 모델입니다. 제논이었던가? 얘가 제대로 부팅이 되지 않습니다. 부팅을 하게 되면 화면이 나오지 않거나, E71 오류 메시지를 보이거나, 아주 가끔씩 가챠로 정상 작동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쨌든 간에 정상적으로 쓸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폐기를 할까 하다 한 번 뜯어보기로 했습니다. 라즈베리 피코 보드로 개조를 하려면 엑스박스 분해 연습을 해야 하니까요.분해가 쉽지는 않다고 듣기는 했고, 영상을 봐도 조금 까다로워 보였습니다. 직접 해보니 까탈스러운 거 맞네요. 굳이 이렇게 디자인을 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유지 보수가 쉬운 모델이 아니었습니다.

 

엑스박스 메인보드에도 문제가 있지만, 외관 역시 손상이 많이 되었습니다. 보관상 문제가 있겠지만, 노후화가 심해 조금만 힘을 주면 썩은 나뭇가지 마냥 후드득 부러져 버립니다. 엑스박스는 레드 링만이 아닌 케이스의 내구성조차도 약합니다. 플스 3는 여러모로 참 비교가 됩니다.

 

e17 오류 메시지.

 엑스박스에서 악명을 떨친 레드 링 표시인데. 화면에는

 

시스템 오류. XBOX 고객 지원 센터에 문의하십시오.
시스템 오류. XBOX  고객 지원 센터에 문의하십시오. 라고만 나옵니다.



분해 시작하기전.

일단 하드디스크를 탈착시킵니다.


하드디스크 어댑터 분리.

탈착! 성공. 하드디스크 분해방법은 별도로 올릴 예정입니다.


아래 틈을 잡고.

여기 틈새를 잡고 전면 패널을 분리하면 되지만.

 

전면 패널 파손.

플라스틱이 노후화되어서 약간만 힘을 주면 부서져 버립니다.

 

 

전면 패널 분리 상황.

 전면 패널을 분리되었지만, 케이스가 썩은 상태라.


구멍으로 홈 들어내기.

윗 커버를 열어줘야 하는데.역시 노후화로 플라스틱이 부서지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들어올려 주면 되지만.

이런 방식으로 결합시켜 놓은 것도 별로입니다.


보호 패널 분리.

상하, 양쪽 모두 들어내 줘야 합니다.


전면 홈 해제.

전면에 있는 3부분 잠금쇠를 해제시켜 줘야 합니다. 자세히 보면 플라스틱 홈에 걸쳐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조그만 힘을 주니 다 부서져 버렸습니다. 이야. 이거 못 쓰겠다.


후면 홈 해제.

 

후면도 들어내 줘야 하는데. 다 파손되었습니다. 사진은 파솓이 되기전입니다.


케이스 분리

어쨌든 케이스 분리에 성공했습니다.


dvd 드라이브 이젝트 버튼 분리.

DVD 드라이브 열림버튼도 분리시키고.


메탈 실드에서 나사 풀기.

메탈 실드 부분까지 왔습니다. 긴 나사 6개를 풀어주면.  맞은편 케이스 분리가 됩니다.

 

실드 케이스 분리.

 

메탈 실드가 있는 케이스 분리.

 

별 내용은 없지만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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