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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 360 ( 구형버전)을 분해했지만 방열판 분리를 하지 못했습니다. 엑스박스의 방열판 X-Clamp라는 형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분리하기가 까다롭습니다. 일반 도구를 사용해 분리할 수 있는 모양이지만, X-Clamp 제거 도구를 구매하기를 추천합니다.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
방열판 분리하기
케이스에서 분리된 엑스박스 360 메인보드입니다. 사실 이 보드도 문제가 있습니다. 정상적인 부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연습도 해볼 겸해서 남겨두었습니다.
이게 X-Clamp 타입의 방열판입니다. 일반 도구로 분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요런 전용도구가 있으면 다소 편해집니다.
이제부터 분리인데. X-Clamp 사이에 도구를 밀어 넣은 다음에. 위로 밀면 풀리게 됩니다. 대각선 방향으로 힘을 준다는 느낌인데. 감을 잡아 봐야 할 겁니다. 처음에 잘 하지 못해 헤맸습니다.
X-Clamp 하나를 분리했습니다.
세 부분만 분리하면 저절로 떼어내집니다.
분리시키고 난 뒤,
방열판을 떼어내었습니다.
Micresoft ®
XBOX360 TM
XCPU
X806416-008
D-A00
0816J1600400
D CANADA
분리시킨 x-clamp
둘 다 분리. 감을 잡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서멀 그리스는 이미 굳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방열판에 굳어진 서멀은 헤라를 이용해 제거해 줍니다. 산타페시아 분리할 때 사놓은 헤라를 이럴 때 사용하는군요.
마찬가지로 제거. 서멀은 다시 발라주면 되겠죠.
재조립도 까다롭다. 😑
방열판을 모양에 맞게 넣고.
x-clamp에 도구를 넣습니다. 도구는 대각선 위로 힘을 주고 클램프는 아래는 힘을 줘서 물려 넣어야 합니다.
둘 다 넣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까다로운 점이 또 하나 있는데. 메인보드를 뒤집어 놓고 작업을 할 경우. 방열판이 아래로 내려가서 고정시킬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합니다. 책이나 적당한 물건을 받치고 있어야 할 겁니다.
방열판 분리 후기. 마소는 왜 이렇게 만드는가?
항상 느끼는 점이지만 엑스박스 360은 정말 까다롭네요. 유지보수? 응. 엿 먹어. 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구 엑스박스는 PC와 비슷한 구조라서 이해도 쉽고 분리도 쉬웠습니다. 커펌에 데어서 인지 케이스 분해부터, 방열판 분리까지 뭐 하나 쉬운 게 없습니다. 익숙해지면 괜찮겠지만, PC 쿨러나 방열판처럼 쉽게 만질 수 있지 않습니다.
사실 사용제품이 저렇게 나올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소비자가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지 까다롭고 생소한 구조를 채택하지 않습니다.
만지면 만질수록 마소의 설계사상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대조적으로 플스는 매우 간단한 구조이거든요. 복잡해 보이면 생산공정도 까다롭고 비용이 증가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나마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서는 단순하게 돌아간 점은 좋습니다. 하지만 플스처럼 내부 저장장치를 자유롭게 교체할 수도 없고. 사실 분해해도 별 이득이 없기는 합니다.
무엇보다 마소는 게임패스에 집중을 하고 엑스박스 콘솔은 소홀히 하는 듯 합니다. 유럽의 마케팅 비용도 삭감했다 하고 엑스박스는 영국과 본진인 미국과 남기려는 모양새로 보입니다. 엑스박스의 미래가 밝지만은 않죠. 사실 여기까지 해봤는데. 안 된다면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죠.저는 엑스박스의 미래를 암울하게 보는데요. 만족스럽지도 않고. 다음에 구매를 할지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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