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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를 검색했습니다. 탈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아서 탈퇴를 하지만 번개장터 수수료와 판매 정책이 개편이 되었습니다. 자세한 건 아래에서 알아보고, 탈퇴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번개장터 탈퇴하는 절차
1. http://m.bunjang.co.kr에 접속을 합니다. 로그인을 하고요.
2. 상단에 보면 계정설정 메뉴가 있습니다. 클릭을 합니다.
3. 계정설정에서 탈퇴를 클릭합니다.
4. 탈퇴 사유를 묻습니다. 답은 아무거나 해도 상관없습니다.
5. 탈퇴하기 전 유의사항입니다.
· 탈퇴 후 7일간 재가입이 불가능합니다.
· 유료 구매한 아이템은 자동 소밀되며, 환불이 불가합니다.
· 탈퇴 시, 계정의 모든 정보는 삭제되며 재가입 시에도 복구되지
않습니다.
• 내 폰시세'를 통해 판매 신청한 스마트폰은 판매 접수가 취소되며 등록하신 주소지로 스마트폰이 반송됩니다.
· 법령에서 일정기간 정보 보관을 규정하거나 서비스 운영상 반드시 필요한 경우, 개인정보처리방침에 공개한 내용과 같이 일정한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 후 파기합니다.
· 사용하지 않은 번개포인트는 모두 소멸됩니다.
탈퇴하기 클릭.
6. 정말 탈퇴하시겠습니까? 인터넷 서비스의 공통점. 탈퇴 절차는 항상 여러번 묻습니다. 예.
번개장터 탈퇴하는 이유는
번개장터의 개편되는 정책부터 알아보면. 2024년 8월 1일 부터 번개페이가 의무화됩니다. 계좌이체를 이용할 수 없고, 직거래에서도 페이를 사용해야 합니다. 페이제도 자체가 구매자에게 매우 유리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진상구매자를 만나게 되면 판매자는 대응을 할 수 없습니다.
새 제품을 보냈다가 사용을 하더라도 환불을 요구하면 들어주어야 합니다. 이는 개편전 부터 문제였는데. 별다른 대응책없이 시행하는 모양입니다.
번개페이를 강제로 사용하는 것도 모자라 판매수수료는 판매자가 부담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판매자가 번개장터에서 수수료를 내고 팔까요? 차라리 네이버 중고나라를 이용하면 됩니다. 중고나라도 운영진의 변덕이 있기는 한데, 롯데로 인수되고 난 뒤로는 얌전하더군요.
중고나라에서 안전거래를 이용할 수 있고, 수수료는 구매자 부담입니다. 네이버라는 압도적인 플랫폼과 이용자가 있으니 굳이 번개장터를 이용을 해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습니다.
여기까지 번개장터 개편과 특징을 대해서 알아 봤고요. 저는 번개장터에 판매자입장으로 이용을해봤습니다. 구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판매자의 시선으로 본 번개장터를 보면요.
1. 이용자가 많은 것 같지가 않다.
옥션중고 장터, 네이버 중고나라, 번개장터에 판매 상품을 올리면 가장 반응이 없는 곳이 번개장터입니다. 가격은 상관없었습니다. 가격을 내려도 연락이 없었습니다. 판매한 상품은 2건 정도 되는데, 역시 압도적으로 잘 팔리는 장터는 중고나라입니다.
2. 고의적인 판매규칙 변경
안전결제와 계좌이체가 모두 가능한데. 상품을 등록을 할 때는 분명히 페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설정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는 보면 페이결제로 바뀌어져 있었습니다. 구매자로 연락이 와서, 어쩔 수 없이 하나 팔았습니다. 다행히 그 구매자는 별다른 이의 없이 구매 결정을 해주었습니다.
그다음부터는 꽤 신경을 써서 상품등록을 했는데, 나중에 또 바뀌어져 있더군요. 그때 알았습니다. '이 놈들, 수수료 벌라고 판매 규칙을 제멋대로 바꾸는구나' 가끔 판매자가 페이 구매를 해놓고 들어주지 않는다는 불만이 나오는데요. 판매자가 아닌 번개장터에서 멋대로 바뀐 결과일 수 있습니다.
서비스 제공자로서 돈을 벌어야 하는 입장은 이해할 수 있지만, 동의도 없이 멋대로 바꾸는데 짜증이 나서 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사용하지 않다 보니. 회원인 상태로 유지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개인정보 관리 문제도 그렇고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는 그냥 놔두지 말고 탈퇴를 하는 게 좋습니다.
그 뒤로도 중고물건을 팔 때, 옥션 중고장터와 네이버 중고나라를 이용하면 파는 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른 서비스를 이용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했고요. 옥션은 판매자에게 수수료를 걷어 가지만 판매와 배송에 편한 점이 있고, 무엇보다 채팅으로 묻는 과정 없이 바로 결제가 됩니다.
그러고 보니. 번개장터는 채팅기반 서비스는 구매자와 귀찮은 대화를 해야 되는 과정이 있습니다. 페이를 이용하게 되면, 질문 과정없이 바로 구매를 할 수 있지만, 중고장터의 특성상 한 벋은 묻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판매자의 입장에서는 그 하나하나 대응을 하는 것도 에너지 소모입니다.
뇌피셜로 추측을 해보면. 번개장터는 투자자로부터 수익을 내라는 압박을 받는 모양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갑자기 판매정책을 바꿀 이유가 없거든요. 하지만 잘 될지 모르겠어요. 굳이 수수료까지 내가면서 번개장터를 이용할 유인이 많지 않은 데다가 판매자가 줄어들면서 중고물품이 줄어들게 되면, 원하는 상품이 없어서 결국 구매자가 줄어들게 될겁니다.
현 중고 거래 시스템에서는 장기적으로 살아남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지금 시끌시끌한 티몬 사태로 유탄을 맞을지도 모르고요. 티몬보다 결제주기가 빨라서 돈이 묶이는 경우는 드물겠지만,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결국 살아남는 건. 쇼핑에서난 중고거래에서난 네이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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