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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많이 흘렀음. PSP 메모리스틱 케이스 끊어짐

6만 전자가 되어 버린 삼성에 물린 소감. 시장에 확신을 가지지 말라 ☹️

 '두 번째 이야기' 블로그에서 올린 내용이지만. 슈카채널의 슈카코믹스의 추천 투자전략을 시행했습니다. 8일 동안 삼성전자를 분할매수를 하고, 이 시기에 적어도 손해를 보지 않는다. 그럴듯하게 들려서 들어갔지만. 하필 코스피에서 가장 좋지 않은 종목이 삼성전자였고 -5%의 수익률이 나왔습니다. 다행인지 몰라도 8일 내내 사지 않아서 -4%대입니다. 도진개진이기는 한데... 😅



도로 6만 전자가 되어버린 삼성




금요일 슈카코믹스 라이브 방송을 보는데. 청문회 분위기더라고요. 뭔가 본인도 말해놓고 앗차!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7일 내내 내려가는 주가를 보면서 마음의 부담이 크기는 했을 겁니다. 슈카채널에서도 회의를 하기는 했을 듯. 너무 웃기는 분위기로 하면 마이너스가 되어 버린 사람이 있을 거라 너무 웃기는 분위기로 가면 안 되고, 채널 특성상 진지한 분위기로 간다면 무거워질 테고.  톤 조절은 논의하지 않았을까.



향후 전략을 보니까. 다음 주 목요일 새벽에 fomc가 있고 우리나라도 장이 열리는데. 알상무는 손절하기를 추천하더군요. 원래 목표로 한 전술이 실패를 했으니까. 손절을 하는 게 맞기는 하죠. 추선연휴 동안 미국시장 분위기가 좋으면 목요일에 반영이 될 것인데요. 복구를 할 수 있을 가능성도 있기는 할 겁니다. 하지만 희망회로만 돌리는 건 금물. 저 역시 8일 동안 삼성 단기매매해서 용돈이나 벌어야지라고 김칫국부터 마셨으니까요.



지금은 알상무 말대로 손절을 하는 게 맞다고 보는데. 또 모르기는 하죠. 손절을 하고 나서 올라갈지도. 주가가 너무 떨어졌다고 판단을 했는지. 뉴스에서는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리기도 하고요. 최근 삼성이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맞아 보이기는 하는데. 그렇다 한들. 이렇게 속절없이 떨어지는 건.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해가 안 돼요. 국장은 역시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해야 하나? 니니처럼..



이번 삼성전자 8 영업일 러시 전략에서 배운 점은

 

  1. 똑똑함이 수익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알상무의 스펙, 경험치를 고려해 봐도 단기적인 전망을 예측하기 쉬지 않다. 그렇다고 장기전망이 쉽냐고 한다면 그건 또 아니다. 많은 본 장면이지만 똑똑한 사람도 시장에서 혼이 날 수 있다.
  2. 피터린치 왈. '수익을 당연시하는 생각은 주가가 하락을 하게 되면 확실하게 치유가 된다.'라고 말했는데. 삼성 러시 들어가기 전에 수익 나면 무엇을 할까? 생각했던 나 자신이 우습게 느껴집니다.
  3. 똑똑함과 영민함도 없고, 경험도 없고, 돈도 없는 나 같은 사람은 이 개미지옥 같은 주식판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평균적인 전략밖에 없다고 느껴지네요.
  4. 삼성이 주욱 미끄러질 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지금이라도 빠질까? 믿고 계속 실행을 할까? 배팅을 더 해? 확실하게 더 들어가 볼까? 큰 파도 앞에 서 있는 나 자신이 '대응을 할 수 있을까?'라고 묻는다면. 알기는 하겠군요. 넌 다른 사람들 처럼 대응을 잘 하지 못할것
  5. 국장에 대한 신뢰가 더더욱 떨어졌다. ☹️ ( 내 잘못도 반이 있지만)

 

 

 

이번에 실패한 삼성전자는 다음 주 목요일에 보고 판단을 해야겠습니다. 일단 주가가 오르면 팔 생각이기는 합니다. 슈카 말대로. 만약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 손절을 하는 게 맞기는 하겠죠. 삼성으로 본전을 찾을 생각을 하기보다. 다른 종목 사서 수익을 내는 게 좋을 테니까요. 

 

 

사실 이 계좌만 삼성이 있는 게 아니라 다른 계좌에도 삼성이 있고 당연히 하락폭이 더 큽니다. 하지만 이건 초반러시만 생각을 했도 뒷일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생각이 많아지네요. 나는 참. 하수이자 잡아 먹히기 쉬운 호구라고 느껴집니다. 알상무가 바로 전 방송에서 호구에 대해서 말했는데. 그게 나였죠? 호구가 안 보이면 나라고 생각을 해야지.

 

 

처음 마음가짐대로 삼성 8일 러시 전략이 손해로 결론이 나더라도. 누구를 탓하지 않을 겁니다. 쉽게 돈을 벌어보자고 딸깍을 실행한 주체는 나 이니까. 하지만 다른 사람의 말에 쉽게 흔들리지 않은 마음가짐을 챙기기는 해야겠습니다. 

 

 

앨런 머스크는 복음을 전파하는가?

 

 

테슬라 주가는
슈카월드 코믹스 캡쳐. 알상무의 테슬라 주가에 대한 시각.
 

 

 달을 판 사나이 1950 The Man who sold the Moon
로버트 A. 하인라인 (Robert A. Heinlein)

내 계획은 비영리 법인들이 몰아서 주목을 받고 유명세를 전부 가져가게 하는 거야. 그리고 이익이 발생하면 그건 정상적인 회사에서 모조리 가져가는 거지

 

 

13일 라이브 방송에서. 장황하게 설명한 테슬라 관점이 그럴듯했습니다. 앨런 머스크가 내세우는 인류의 이상과 비전은 자신의 이익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마케팅 수단일 뿐이라는 것. 화성을 가기는커녕, 자율운행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계속 미루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더 생각을 해볼 만한 관점은 그런 구라에도 테슬라가 떨어지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것. '
 

 

 

테슬라에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갔고 너무 깊은 믿음이 있다. 앨런 머스크는 ceo로 보기보다는 경영적 복음을 전파하는 일종의 종교 지도자로 봐야 할까? 테슬라의 이익수준이 주가를 정당화 하는 이유? 테슬라의 미래를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나도 알상무의 말을 듣고 수긍을 했다. 알상무의 이런 관점을 좋아함. 

 

 

슈카월드 코믹스를 보는 이유 이기도 하다.  그의 음모론은 날려 듣지만.... 그러면 테슬라 소수점 주식 놔.. 둘까? 보기 싫어서 좀 빨리 치워버리고 싶은데...
 

 

개인적으로 앨런 머스크란 사람 자체가 아주 불호고, 꼴보기가 싫어서 어떤식이든 역이기는 싫군요. 주식판에서 앨런 머스크 관련주만 돈을 벌어다 주는 건 아니니까. 다른 사람, 다른 기업을 믿으렵니다. 전 전기차를 사더라도 테슬라는 사지 않을 겁니다. 


🔗 슈카월드 코믹스 9월 13일 방송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aZ9tYASN7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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