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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할인을 하기도 해서 열풍기를 샀습니다. 납땜에 관심을 많기도 하고. 게임기 등의 전자제품을 수리하려고 하니 결국 열풍기도 있어야겠더라고요. 엑스박스 컨트롤러 쏠림 수리할 때도 느꼈지만, 열풍기가 한 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거죠. 취미용으로 어쩌다가 한 번 식 사용을 할 텐데. 과연 있어야 할까? 잘 사용을 할까?
스테이션형 인두기도 잘 쓰지 않습니다. 납땜을 할 일을 한정적이니까 자주 사용을 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열풍기를 과연? 그래도 욕심에 못 이겨서 사게 되었습니다. 관심사가 여기에 있고 언젠가는 사게 될 거 같더라고요. 웃긴 건 안두기 보다 열풍기를 더 비싸게 주고 샀습니다.
이번에 산 열풍기는 한 유튜버가 추천한 기기입니다. 모르겠어요. 정말 괜찮아서 추천을 한 건지. 중개 수수료를 때문에 올린 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영 못 쓸 기기를 추천하지는 않았겠죠. 한국인 구매 후기도 있어서 '이번 기회에 그냥'
열풍기는 메카닉 957dw입니다. 사고 나거 알게 된 사실인데. smd rework station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온도조절은 450도까지 가능하네요. 600도 까지도 가능한 열풍기가 있던데. 산업용이라서 조금 용도가 다른 듯. 전자제품 수리용으로는 충분한 온도이기는 합니다.
리볼링까지는 현재 스킬로 무리입니다. 고장 난 엑스박스 360 CPU와 GPU에 한 번 열바람을 쏘아주려고요. 한 외국인 유튜버가 이렇게 해서 고장 난 엑스박스 360을 수리를 하던데요. 성공을 할지 모르겠지만 해보고 싶어서요.
열풍기를 살 줄 알았다면 고장이 났던 엑스박스 4세대 패드도 버리지 말고 놔둘걸 그랬어요. 여름이라 불쾌, 짜증지수도 올라가서 고칠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버려 버렸습니다. 열풍기가 있다면 다시 수리를 시도해 볼만한데. 아깝. 한 가지 깨달은 사실. 한창 무더운 여름에는 고난인도 작업을 하는 게 아닙니다. 인내심이 평소보다 휠씬 빨리 바닥이 납니다.
열풍기 957DW가 오게 되면 사용후기를 올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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