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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삼성전자 배당금이 증권계좌로 입금이 되었습니다. 주당 361원이네요. 배당금 지급일이지만 전혀 기쁘지 않습니다. 삼성전자의 꼬라박!으로 계좌가 마이너스 상태이기 때문이죠.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해서 반등을 했지만 그 도 잠시 일뿐. 오늘도 역시 꼬라박이네요.
슈카 코믹스의 알상무는 삼성전자를 팔았다고 (손전을 했다고) 하던데. 역시 잠깐의 호재가 있을 때. 팔아 치우는 게 맞았을까? 지금은 시장이 너무 얼어붙은 상태라. 공포를 넘어서 체념적인 분위기로 느껴집니다. 이 상황에서 손절을 하는 게 맞을까 고민이고요.
손절을 확정지음으로서 손실이 나죠. 손실은 각오를 하고 있지만 그도 타이밍이 문제입니다. 그래도 최악의 상태에서 손절을 하고 싶지는 않군요.
아무리 짱구를 굴려봐도 삼성전자를 계속 가지고 있는 것보다. 손절을 하고 S&P500이나 다른 주식을 사는 게 낫겠습니다. 언제 올라갈지 모르는 삼성전자만 붙잡고 있어 봐야. 옛날 미차솔꼴 나는 듯하고요. 그래도 미차솔만큼의 최악의 손실은 아니니까.
삼성도 고민이고. 적립식으로 계속 넣고 있는 미국지수도 고민이고요. 생각을 하지 않으려 해도 넣는 게 맞나? 기다려야 하나? 번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아휴😫 생각이 너무 많아!
그나마 유일하게 계속 투자를 해왔던 종목이 삼성전자였지만. 이 삼성전자가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잘 올라가지 않아도 안정성( 낮은 변동성에 대한 기대)으로 투자를 해왔는데. 완전히 발목을 찍혔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다른 거 하죠. 아주 큰돈을 잃어버린 건 아니지만 솔직히 꼴도 보기 싫습니다.
알상무는 투자에 감정을 연결시키지 말라고 하던데. 맞는 말이죠. 모두가 국장 탈출은 지능순! 국장을 버릴 때 기회를 포착하는 게 투자자의 이성일 겁니다. 하지만 전 신경 쓰기 싫어요. 많은 신경을 쓰기 싫어서 장기투자, 미국 지수 투자, 삼성전자 투자를 해왔던 것인데.
이리저리 변하는 시장에 대응을 하지도 할 수 있는 능력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감정을 상하기 싫습니다. 투기적인 마음을 먹었다면 레버리지를 사거나 코인을 했겠지만 그도 아니라서요.
그럴 수 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삼성전자를 처분하고 난 뒤에 로켓처럼 날아갈 수 있다고. 개미투자의 투자 엔딩처럼요. 그것도 그러려니 해야죠. 비트코인이 1억이 넘네마네 하는 것도 남일로 봐야 하고, 삼성전자가 후에 미친듯이 날아 간다고 해도 그건 나의 몫이 아니니까요.
오늘. 친척이 돌아가신 날이지만. 현생을 발을 딛고 사는 사람에게는 내가 가진 주식의 가격과 미래에 대해서 더 고민을 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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