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게 아닌 사소한 일입니다. PSP를 꺼내고 잠시 돌렸습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나름 깨끗한 외관입니다. 가끔씩 스타트 버튼이 동시에 눌러지는 오작동이 있어서 그렇지. 평소에는 PSP를 파우치에 넣고 보관합니다. PSP 구매시점과 파우치 얻은 시기가 같다는 거죠.
파우치 끝에는 PSP에 사용하던 ( 물론 소니 카메라에도 사용했음) 메모리스틱 케이스가 고리로 달려있습니다. 오늘 고리가 끊어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인 것 같으니까. 10년 지나면 끊어져 버리는군요. 나름대로 보관도 잘했지만. 내구성이 흩트리져 버립니다. 파우치도 소니 정품인 것 같네요. 소니 로고가 있는 것을 보면요.
그만큼 시간이 많이 지나갔음을 느끼네요. PSP가 출시되었을 때도 굉장한 화제였는데, 휴대용으로 이 정도 돌아간다고? 철권도 돌아가는 휴대용 게임기. 세월이 흘러 흘러 스마트폰, 태블릿 시대의 도래. 최근에는 스위치, 스팀덱까지 나왔으니까. 휴대용 게임기 성능도 많이 올라왔습니다.
생각날 때 마다 PSP 한 번 식 돌려보는데. |
메모리 케이스 고리가 노후로 삭아서 끊어져 버렸다. |
지금은 줘도 쓰지 않을 4GB 메모리. SD 변환 어댑터가 존재하는 지금은 더 쓸모가 없다. |
스팀덱, 스위치 만지고 있을 시점에 PSP 돌려보고 R36S 돌리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많지는 않겠지만 추억삼아 다시 잡아보는 사람이 있겠죠.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