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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는 노트북을 판매했습니다. 물론 중고노트북입니다. 아주 오래된 노트북이란 말이죠. 언제냐 하면 윈도 XP가 탑재된 노트북입니다. 현재 사용 중인 HP 보급형 노트북 LCD가 좋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더 오래된 노트북을 보고 나니 선녀입니다.
아직까지 화면이 나온다는 사실에 안도를 해야 하나요? 배터리는 오래되어 방전이 되었고 다른 기능은 작동했습니다. 무선랜도 아직 작동을 하더군요.
지금으로서는 XP노트북을 실사용할 수 없습니다. 램이 2기가 되지 않아서 뭘 할 수도 없습니다. 아니 CPU 조차 느려서 말이죠. 인터넷조차 접속이 안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형 노트북은 XP 프로그램을 돌리거나 게임을 구동하는 목적일 겁니다. 어쨌든 그 수요도 중고시장에 존재를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가격을 높게 받을 수 없었지만 의외로 나쁘지 않은 가격을 받았습니다. 차라리요. 아예 골동품 수준으로 진입을 하게 되면 오히려 가격이 뛰게 됩니다. XP 이전 시대의 노트북은 이 보다 더 비쌌습니다.
노트북 초창기 제품은 아마 더 높지 않을까요? 물론 작동이 된다는 조건, 상태가 좋다는 조건이 붙어야 할 겁니다. 노트북이 오래되면 고무가 바스라지거나 끈적해지거나 부서지는 등 노후화가 되거든요.
사용하지도 않는 노트북 처분을 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 돈으로는 엑스박스 PC 수신기를 구입했습니다. 짭이기는 하지만 저렴해서. 정품은 구할 수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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