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했던 대로 플렉스 케이블 납땜은 쉽지가 않았다 😣

게임패드를 수리하려고 하는데. 상황상 플렉스 케이블을 그대로 연결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남은 해결책은 납땜 밖에 없는 상황. 그 외에 열풍기를 이용하기도 해야 하고. 분해도 해야 하고. 일단은 연습 겸 탐색 겸 해서 플렉스 케이블에 납땜이 가능한 상황인지 알아보려고 했습니다.

플렉스 케이블에 문제가 있을 때

인두기를 꺼내고 플럭스를 꺼내고 한 번 시도를 해봤습니다.

달라 붙은 핀이 보이네요.

문제의 플렉스 케이블

그냥 봐도 쉬워 보이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해보니까.

케이블에 플럭스를 발라 보고. 납땜 시도.

역시 케이블 납땜은 쉽지 않았다.

머릿속에 그린 그림은 플렉스 케이블 결 따라 납이 예쁘게 입혀지는 것이었습니다. 유튜브만 보면 다 그렇게 하던데. 예상은 했어요. 잘 안될 거라는 거. 첫 시도만에 성공을 할리 없을 거라는 것도요. 

 

일단 핀 간에 간격이 좁은 상태이니까. 납은 다른 핀에 엉겨 붙습니다. 쇼트가 된다는 거죠. 이걸 없애기 위해서 다시 인두기를 지져갈수록 어째 더 망가지는 기분이네요. 최종적으로 핀이 좀 너덜너덜해진 상태입니다. 😵‍💫

 

플렉스 케이블이 짧아서 고정을 하기도 어렵고. 금속 때문에 인두기 열이 곧바로 손이 전해졌습니다. 장갑을 착용해야 했습니다. 짧은 케이블로 수리를 해보기에는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연습 삼아 시도를 해본 것인데. 이거 고민이네요. 새로운 플렉스 케이블을 사서 패드 수리를 시도해 볼까? 기판과 플렉스 케이블 간의 납땜이 쉬울 것 같지도 않고. 성공 확률이 떨어져 보이기는 합니다. 옛날 엑스박스 컨트롤러처럼 부품을 사는데 돈만 버리는 거 아닌가 싶고요.

제일 큰 문제는 수리하려는 패드 분해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봤을 때는 나사 몇 개만 풀어주면 기판이 떨어져 나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무엇으로 고정이 되어 있는지 분리가 되질 않습니다. 여기서 힘을 더 주면 부서질 것 같기도 하고.( 이미 내부가 파손된 상황이기는 하지만. )

고민을 조금 해보야겠네요. 교체용 플렉스 케이블을 사서 수리 시도를 해볼 것인가? 일단 패드 분해부터 성공을 해야겠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