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360. 소프트 모드가 등장하는가?

엑스박스 360이 출시된 지 20년이 지났습니다. 엑스박스 콘솔도 개조 작업을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JTAG, RGH 하드 개조를 시킬 수 있고, 최근에는 Bad Update라는 하이퍼 익스플로잇이 등장했습니다. USB 메모리 하나면 간단하게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관련글은 "이 블로그 검색" ( 모바일 상단, PC 오른쪽)에서 검색을 하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엑스박스 360을 분해하지 않고, 납땜을 하지 않고 개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왔습니다. 실제로도 잘 막아왔고. 배드 업데이트로 가능할 수 없을까? 개발자는 안 된다고 말해왔는데요. 최근에 흥미로운 영상 하나가 공개되었습니다. 

공개된 11초짜리 영상을 보게 되면. ( 블로그 올리기 위해서 GIF 이미지로 변환시켰습니다. 배속재생을 적용해서 크기를 줄였습니다. 영상 출처 주소는 댓글에 있습니다. )

영상을 보면 엑스박스 360이 놓인 게 보입니다.  작업대 위에는 출력용 모니터와 왼쪽에는 오실로스코프로 보이는 장비도 보입니다. 엑스박스 360을 보면. 하드디스크가 케이블에 달린 채 연결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원버튼을 누르면 몇 초 후에 전원 표시등에 2개의 레드링이 뜨면서 엑스박스 로고가 아닌 커피 이미지 화면이 나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초로 콜드부팅으로 작동하는 소프트 모드입니다. 불가능하다고 여겨왔던 소프트모드가 엑스박스에도 마침내 현실로 오게 되는 것일까요? 개발자가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라고 하는데. 정말 모드 적용은 시간문제가 될지도 모릅니다. 최근에 PSP를 커펌을 했는데요. 소프트 방식으로 정말 편하게 적용을 시켰습니다. 360 역시도 PSP처럼 가능하게 될지도요. 360을 열지 않고 납땜을 할 필요도 없이요.

다시 한번 느끼는 게 엑스박스 360의 보안은 정말 대단하군요. 물론 하드 개조 방식은 존재하지만 20년 가까이나 막고 있다는 게.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것도 놀랍고요. 마소가 대단한 건지, 엑스박스가 대단한 건지. 엑스박스 원이나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나 S도 뚫렸다는 소식이 없고요. 뚫리고 자시 고를 떠나서 적게 팔려서 사람들의 관심이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