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하산 코스. 정상 - 북문 - 범어사

금정산에 가면 코스에 따라서 다르겠지만요. 아마도 최정상인 고당봉에 가려고 할 겁니다.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오랜만에 금정산에 온 만큼. 정상에 가봐야 하지 않겠어요? 물론 몇 번 가본 장소이기는 하지만. 그때와 지금은 다를 수 있고. 높이 서서 바라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고당봉까지 올라가는 여정. 폰카로 담기는 했는데. 흔들거림이 많아서 쓸만한 장면이 많지가 않군요. 다음 번 등산에서는 카메라에 대해서 고민을 더 해봐야겠습니다.



사진 1



올해 올라간 고당봉 정상은 유달리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지금껏 본 장면 중 가장 많았는 듯. 평소에 달리 이번 고당봉은 날씨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바람에 제법 불어서 쓰고 있던 모자를 가방에 넣어야 했습니다. 혹시나 날아가 버리면 찾을 수도 없으니. 까마귀가 바람을 매우 잘 타더군요. 거의 호버링 수준으로 바람을 타고 있는 게 멋지기는 했습니다. 카메라로 찍으려는 찰나에 날아가 버려서 아쉬웠지만...



셀카봉 시대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사진 촬영을 부탁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두번이나. 

 

사진 2

 

 

왜 항상 나에게 부탁을 하지? 편해 보이나?





사진 3

정상에서 내려갑니다.

 

 

 

 

 

사진 4

정상으로 올라갈 때는 힘도 들고 해서 여유가 없지만, 하산할 때는 여유롭게 주변 풍경을 보면서 내려갑니다.






사진 5

고당봉에 올라갈 때와 달리 북문까지 금새 도착을 했습니다. 이제 범어사 방면으로 내려갑니다.







사진 6

뭔가 했더니 화장실이었습니다. 절인줄. 아마 지난번에도 봤을 텐데. 기억을 하지 못하는군요. 🤔





사진 7

범어사 방면 하산길은 주욱 내리막입니다. 오르막 길 없습니다. 

 

 

 

 

사진 8

반대로 말하자면 범어사에서 올라가면 굉장히 힘들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어떻게 올라갔지?

 

 

 

 

 

사진 9

범어사까지 내려왔습니다.

 

 

 

 

사진 10

계곡물소리가 아주 세차게 들립니다.

 

 

 

사진 11

다시 문명으로

 

 

 

 

사진 12

 범어사 바깥에서.

 

 

 

 

사진 13

 범어사로 들어가 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