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의 변화 이후. 네이버 중고 거래 플랫폼인 플리마켓을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네이버 공식이기도 해서. 나쁘지는 않겠지.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팔만한 상품을 몇 개 올려 봤는데. 이거. 이거. 영 연락이 없더라고요. 가격이 문제일까? 싶어서 다운을 해봐도 연락, 구매도 없고.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건가?
드디어 연락이 왔습니다. 그렇지만! 중고마켓이라 그건 있네요. 채팅을 걸어오는 구매자에게 응대를 해야 합니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이런저런 질문을 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귀찮아서요. 계속 대응을 해야 한다는 게요. 그래서 중고로 팔지 않는 사람도 있죠. 귀찮고 신경을 써줘야 하니까. 그 돈 받고 할 바에는 버리든가. 남을 주던가. 그냥 오픈마켓처럼 확 구매를 하고 보내 버리면 좋겠는데요.
오늘 택배로 발송까지 마쳤습니다. 판매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총 주문금액 총 12,775원
상품금액 9,500원
배송비 3,000원
구매자보호 수수료? +275원
중고거래 플랫폼이기 때문에 구매자 보호 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12,500원에 275원이 수수료로 부과가 됩니다. 판매자 부담이 아니라서 좋기는 합니다. 이건은 소액 상품이라 수수료가 낮은데. 가격대가 올라가면 수수료가 확 뛰어 버리겠죠. 정확하기는 2.2%입니다. 출시초라서 나중에는 오른다는 말도 있고요.
안전구매를 하려는 구매자로서는 수수료가 조~~~ 금 부담이 가겠죠. 대신에 사기 걱정은 덜 어버릴 수 있고, 구매자 보호 시스템이 발동을 합니다. 구매 후 이상이 있다면 반품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판매자입장에서는 진상이 걸리면 강제반품을 당할 수도 있다는 게 걸립니다. 😮
어쨌든. 애니웨이. 드디어 네이버 플리마켓에서 중고로 팔아보았습니다. 어제는 당근마켓, 오늘은 플리마켓. 갑자기 중고가 잘 나가네요. 좋죠. 사용하지도 않는 물건은 놓아두면 집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으니까요. 소액이든 고액이든 빨리 처리해서 현금화를 시켜야 합니다.
중고나라가 강제로 앱을 이용하게 만들고 수수료도 부과를 하고 있으니까. 플리마켓은 앞으로도 계속 이용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네이버 공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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