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MADE 써큘레이터. 먼지 청소를 위해 분해(사실은 부숨)

 여름 내내 돌아간 써큘레이터. HIMADE라고 적혀 있습니다. 듣도 보도 못한 브랜드라 당연히 중국산이겠지 생각했습니다. 판매처. 하이마트입니다.  선풍기, 써큘레이터, PC의 쿨러도 오랫동안 사용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성능의 문제라기보다는 관리의 문제인데. 날개에 먼지가 잔뜩 끼입니다. 날개에 달라붙은 먼지가 미관상 좋지도 않고, 날아오는 먼지에 건강에 좋지도 않으니까. 청소를 해야 합니다.



보통 일반적인 선풍기의 분해. 정확히는 날개 분리는 쉽거든요. 보호망만 분리시키고 선풍기를 떼어내면 됩니다. 이건 도저히 모르겠네요. 지난번에 분리를 한 것 같기도 한데.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분해 후 조립 시 나사를 잘 못 끼워 넣었는지 헛돌면서 빠지지를 않습니다. 이거. 이거 무슨 대책을 세워야겠는데요. 날개에 붙은 먼지만 봐도 그냥 싸 용하기는 싫은 상태입니다.



사진 1

이 사진은 청소 후 촬영입니다.



사진 2

모델명은 HM-F0700WH 입니다.



날개망을 분리하기 위해서 거의 모든 수단을 동원했습니다. 펜치. 니퍼, 핀셋. 드라이버 가지고 올 수 있는 도구를 다 가져와 헛돌아가는 나사를 빼기 위해서 노력을 했습니다.



사진 3

그 영광의 상처. 아랫부분이고 어차피 보이지도 않을 거라.





사진 4

너트로 고정이 되어 있었군요. 그래서 빠지지 않았나?




사진 5

날개망입니다. 여름 동안 얼마나 돌아갔으면. 물청소를 해주고.






사진 6

날개도 그냥 너트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선풍기 날개도 빼낼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나사를 빼낸다고 너무 용을 쓴 바람에 힘을 너무 썼습니다. 날개에 붙은 먼지를 닦아내는 걸로 만족을 하기로. 



청소를 다하고 난 뒤의 사진이 첫 번째입니다. 이게 정상적인 분해방법이 아닌 것 같은데. 매뉴얼도 없고 해서 그냥 부서 버려서(?) 분리시켰습니다. 오히려 더 편해지기는 한 듯. 언제든지 보호망을 분리시킬 수 있으니. 보호망이 잘 떨어질 것 같지도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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