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이널스 세계대회! The Grand Major 2025 시청 소감 & 트위치 드롭스

 어제 스웨덴 스톡홀름( 엠바크 본사 소재지)에서 더 파이널스 ( THE FINALS) 세계 대회가 열렸습니다. 대회를 개최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게임은 아닌 것 같기는 해요. 스팀 동접 기준으로 1만 정도. 콘솔까지 합하면 3~4 정도 되려나? 

 

 

 

 



세계 대회 시청 소감을 짧게 풀어내면

 

 

 


게임의 장단점이 그대로 보입니다. 아슬아슬하게 캐시아웃에 성공을 하거나 막는 그림이 나와 주는 반면. 게임 모드의 근본적인 결함이 보입니다. 캐시아웃의 문제입니다.



스샷 1



한국팀 FN 이스포츠팀이 있어서 응원도 해보기는 했는데. 응원하는 팀이 있으니까 재미가 좀 붙기는 했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그래도 별로였습니다. 정형화된 메타와 똑같은 그림입니다.



대중소에. 소는 게이트웨어, H빔 인퓨저, 중형은 할 건 들고, 대형은 윈치 클로, 사이가. 모든 팀이 다 똑같습니다. 다양한 장면을 보는 재미가 없어요. 무슨 팀이든 다 똑같은 체형과 무기를 들고 오고, 항상 같은 장면이 반복이 됩니다.

 

 

한국대회는 그나마 밴 시스템을 도입을 해서 무기와 주특기라도 다양하게 보지. 같은, 같은, 똑같은. 그나마 세계대회라서 치열해서 그렇지. 적당한 수준이었다면 일방적인 경기 양상으로 정말 지루했을 겁니다.



그동안 궁금했던 질문 중 하나가. 아시아와 미국은 왜 메타가 다른가? 답이 나왔네요. 그게 더 좋으니까. 그게 최적이니까. 서양이 겜잘알이었네요. 대중중. 풀이 좁으니. 어쩔 수가 없겠죠. 

 

 

더 파이널스는 유럽과 미국에서 인기가 좋은 게임이고, 인구풀도 그쪽이 더 넓을 테니까. 아시아에 잘 안 쓰이는 C4는 정말 필수군요. 아시아와 한국이 많이 뒤처져 있구나. 하긴 사람이 없으니. 매칭 시간도 점점 길어지는데. 뭐. 잘 하지도 않지만.




게임의 한계. 선택의 다양성




더 파이널스 경기의 한계를 봤다고 생각을 합니다. 선택할 수 있는 많은 무기와 특기가 있음에도 다양성이 없었다. 어느 게임이든 최상위권으로 가면 그런 경향이 있기는 한데. 더파는 더 심해보입니다. 비물질화는 쓸모가 없는 듯 보이고, 대형은 윈치 클로는 수비와 공격에 너무 좋아서 다른 거 쓸 생각도 안 들 정도이고. 수호포탑은 있으나 마나. 소형은 쇠갈고리도 한 번도 없고. 정형화된 무기에.



다시 말하지만 똑같은 장면, 똑같은 무기, 체형. 더파를 모르는 사람에게 보는 재미가 있을까? 개발진의 가장 이해가 안 되는 점은. 가젯과 주특기 선택의 자유를 강조하는 영상이었습니다. 이게 선택의 자유인가? 일방적인데? 가젯 간의 밸류도 너무 극심합니다. 점액질 수류탄은 너무 좋습니다. 너무나 좋아요. 다 그거만 쓰더군요. 캐시아웃 스틸, 방어. 도주 만능 가젯이니까.



보는 게임으로의 경기가 재미가 있으려면, 누군가는 화염수류탄을 쓰고, 누군가는 수류탄을 쓰는 사람이 나와 주었으면 좋겠는데. 죄다 너프만 때려 버리니까. 사용하는 가젯도 딱 정해집니다. 전 여전히 수류탄은 2개를 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화염수류탄도 2개 줬으면 합니다. 대미지는 낮출지언정. 점액질에 불이 붙으면 더 빨리 사라지게 조정도 해주어야 하고요. 



수류탄이 2개가 되면 연막탄을 뿌리고 강제로 캐시아웃 스틸을 하는 것도 견제를 할 수도 있고요. (연막 너프를 때린 이유) 점액질을 많이 사용을 한다면 화염수류탄의 밸류를 높여줘서 견제를 합니다. 또 화염수류탄이 좋아지게 되면 연막으로 불을 꺼서 견제를 하는 그림도 나올 수 있습니다. 서로 물고, 물리는 그림이 나와줄 수 있습니다.



스샷 2


그렇지만!


엠바크는 분명히 점액질 수류탄 너프할 겁니다. 점액질이 너무 좋잖아! 이거 너프 해서 그만 쓰게 하자! 쿨 타임을 더 늘리던가. 성능을 떨어뜨리던가. 그렇게 수류탄, 폭발지뢰, 가스 수류탄등 다 사라졌습니다.  

 

그 와중에 너무 좋은 RPG, 제세동기, 게이트웨이는 계속 사용을 합니다. 경기에서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죠. 중력 소용돌이라던가, 브리칭 드릴요. 쓸 필요가 없으니까. 그들은 항상 너프, 너프 해서 게임을 노잼으로 만듭니다. 선택의 다양성? 있지. 그런데 이거만 써!



더 파이널스가 아이러니한 것이. 엠바크는 트레일러로 게임 내의 건물과 구조가 파괴됨을 항상 강조를 합니다. 건물을 부수고 바꾸는 행동이 게임에서 아주 큰 변수가 되지는 않죠. 대회에서 비물질화 선택이 전무한게 그걸 보여주기도 하고요.



세계 대회를 여는 이유는 게임의 홍보의 목적도 있을 텐데. 더 파이널스를 모르는 사람에게 얼마나 어필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3자가 보이기는 건물 좀 무너지는 FPS게임이네. 이 정도로 인식할 것 같습니다. 시즌 9에서는 5 VS 5가 예고된 모양인데. 솔직히 기대는 안 되네요. 그들에게는.

 

 

 

 

아! 드롭스 실패. 저렇게나 많이 뿌리는 데 단 한개도... 😑

 

추가) 2일차 경기는 뭔가 다르기는 하네요.  같은 장면이 반복되기는 하지만 한끗 차이라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렇지만 캐시아웃의 한계. 승부조작의 위험성은 여전합니다. 엠바크는 인식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아니면 알고도 외면을 하는 것인지.

 

트위치 드롭스

 

세계 대회 기념으로 트위치 드롭스 합니다.

 

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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