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스피가 참 좋죠? 좋은 정도가 아니라 불을 내뿜고 있습니다. 만지기가 뜨거울 정도이지만 조심스럽게 건드려는 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개별 주식은 거의 사지는 않습니다. 사실 모르겠어요. 뭐가 좋은지. 앞으로의 전망이 어떻게 될지. 봐도 알 수가 없습니다. 속 편하게 지수투자를 합니다. 지수가 오를지 내릴지는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올라가니까.
지수투자는 주로 미장이었습니다. S&P 500과 나스닥 100. 이 둘만 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동안 워낙 좋기도 했고. 무엇보다 마음이 놓입니다. 조금 떨어져도 다시 올라간다는 믿음이 있으니까. 안심입니다. 국내는 당연히 같은 시도를 해봤지만. 죽을 쑤고 있었습니다. 알다시피. 최근 몇 년 동안 좋지가 않아서 '국장 탈출은 지능순' 유행어가 있었으니까.
상황이 변했습니다. 정부가 바뀌어서 주식시장 부양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반도체 기업이 삼성과 하이닉스도 잘 나갑니다. 아니! 이렇게 잘 나갈지는 아무도 몰랐고. 램 가격이 미쳐 돌아갈 지도 아무도 몰랐습니다. PC조립시장이 게이밍 시장이 날벼락을 맞을지는 그 누구도 몰랐을 겁니다. 삼성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다시 타기에는 겁이 좀 나고. 만만한 건 지수입니다.
눈길을 주지 않던 코스피 지수 ETF를 사모았습니다. 조만간 떨어지지 않을까? 또 올라가네! 또 사! 떨어지지 않을까? 또 사! 반복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럴지? 5,000은 그냥 가지 않을까?
오늘에서야 알게 된 사실. 코스피 지수에 투자를 하는 방법이 2가지가 있습니다. 코스피 200지수에 투자하는 상품과 코스피 전체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코스피 200은 상장가 상위 200개 종목을 모아둔 지수로. 가장 대중적입니다. 종목 코드에 200이 붙으면 이것입니다. 한국에서는 다음 4가지 ETF가 있네요. 더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200이 붙지 않고 코스피라고 있습니다. 소형주까지 포함한 전체를 사는 ETF인데. 오늘 산 ETF가 그렇습니다. 원래 의도는 200을 사는 것이었는데 ( 이때까지 200을 사모았고) 가격이 다르길래 그냥 샀더니. 이렇네요. 주식에 이렇게 무지합니다. 잘 모르기도 하는데 사실이고.
둘 간의 수익률은? 아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1% 정도?
최근에는 삼성, 하이닉스 반도체, 특정 기업이 이끌어나가니까. 코스피 200이 더 낫기는 하겠죠. 지수는 올라가니까. 코스피도 혜택을 받겠지만. 나머지가 수혜를, 낙숫물을 받을까 하면. 그럴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데요. 현 시대의 트렌드 답게 양극화로 가는 놈만 달라지 않을까?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다는 건. 지수에 투자하는 방법이 2가지였다는 게. 어쨌거나 수익만 내면 되지만. 투자를 할 때 더 알아보고 했어야 하는데. 생각은 들고요. 너무 쉽게 투자를 하는가 생각도 들고. 그렇습니다. 코스피와 200의 차이는 기초적인 것 같은데. 몰랐다는 게 참. 뭔가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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