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비가 얼마나 자주 올진 모르겠지만. 폭우 시즌이 한 번은 오게 되겠죠. 비가 오는 걸 싫어하는지 않지만. 싫은 이유는 신발이 젖어서요. 신발에 침투한 수분으로 양말이 서서히 젖어가는 그 느낌을 정말 싫어하거든요. 찝찝함을 못 참습니다.
방수가 되는 신발이 아니라면 결국에는 젖을 수밖에 없게 되는데, 싫다면 장화를 신는 수밖에 없습니다. 대안이 있을까 싶어서 봤더니. 방수 신발 커버가 있네요. 쓸만할까?
다 있는 매장에서 팔기도 하던데. 아쉽게도 신발 사이즈가 작습니다. 그 마트로 온라인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평을 보니까 치수를 아주 크게 잡으라고 합니다. 맨발로 신는 게 아니라 신발채로 넣으니까. 사이즈가 넉넉해야 합니다. 최대한 큰 사이즈로 해봤는데. 작았으면 낭패였을 것 같습니다.
밑창은 PVC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 버티지는 못 할 듯.
지퍼가 있기는 한데. 사실상 쓸모가 없더군요. 😑😵
사용법은 신발을 통째로 넣고 잠그면 됩니다.
일단 넣는 거 부터 쉽지는 않았습니다. 발이 아주 큰 사람은 맞는 사이즈가 없을 듯한데요. 한 번 입혀 놓으니까 벗기가 귀찮습니다. 비 오는 날에 맞춰 테스트를 해보니까. 확실히 물은 막아줍니다. 하지만 착용감, 걷는 느낌이 좋지는 않습니다. 비에 맞춰 쩌억쩌억 붙는 소리도 별로. 하지만 가장 큰 목적인 방수는 확실하군요.
지퍼가 소용없다고 했는데. 받자마자 고장을...참. 내 탓을 해야 하나? 만든 사람 탓을 해야 하나? 어쨌거나 잠그지는 못하겠군요. 차라리 찍찍이 형태가 낫지 않았을까? 고정할 다른 장치가 있어야 할 듯합니다.
신발이 젖는 걸 싫어한다면 쓸 만은 합니다. 확실하게 막아는 주니까. 내구성은 의문이기는 합니다. 큰 기대를 하면 안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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