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PC에서 많이들 볼 수 있는 슬림 PC입니다. 사무용이나 일반 가정용으로 많이 볼 수 있는 모델인데, 슬림해서 보기에는 좋지만 확장성이 꽝입니다. 분해해서 느린 하드디스크 대신 SSD로 바꿔 봅니다. 구형 모델이기는 해도 속도가 빠른 SSD로 변경해도 체감이 됩니다.
1. 일단, 후면에 있는 나사 3개를 분해하고, 옆판을 뒤쪽으로 밀어서 분리시켜야 합니다. 옆 판 분리가 잘 안 될 수 있는데, 잘 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
2. 측면 분리가 되어서 메인보드가 보입니다. 메인보드 중간에 있는 세로 지지대 있는 나사 2개풀어줍니다. 지지대를 밖으로 밀어서 제거를 합니다.
ODD 에 분리 방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런 설명이 없는 모델도 있는데(HP였나) 비슷한 구조이기는 한데, 모르면 그냥 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3. ODD 아래에 있는 카드 리더기를 제거합니다. 옆으로 밀어서 분리시키면 됩니다.
4. DVD 드라이브는 메인보드 방향으로 밀어서 제거합니다.
5. DVD 롬 드라이브게 분리되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램을 추가하려 해도 여기까지 분리를 시켜야 가능합니다.
7. 저장장치(하드디스크) 는 이렇게 가장 안쪽에 있습니다. 분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교체를 하기에 참으로 난감한 구조입니다. 😵
하드 위에 결합되어 있는 나사 4개를 풀어주면 분리시킨 수 있습니다.
8. 분리된 하드디스크. 참 힘들었다. 🥴
9. 베이에 SDD를 교체해서 설치해 주고, 다시 역순으로 재조립해 주면 됩니다.
이렇듯 슬림 PC를 분해하기 위해서는 제법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옆판만 따면 되는 조립 PC와는 다릅니다. 램을 추가하는 것도, 저장장치를 교체하는 작업도 만만치 않습니다. 보기 좋음에 대한 대가랄까? 때문에 조립 PC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슬림 PC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일반 사무용으로는 부품을 교체할 일이 적으니. 아니 사실상 없으니까 상관없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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