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이제 개인정보 처리 동의를 구하는군요.

 알리익스프레스 천원마트에서 상품을 구매했습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알리의 상품가격은 수시로 변동이 되기 때문에 장바구니에 넣고 가격 변동 추이를 봐야 합니다. 물론 얼마 되지 않는 돈이기는 한데.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조금이라도 비싸게 주고 사면 손해를 본 기분이 드니까요.
 

천 원 마트에서 상품 3개를 넣고 샀습니다. 구매란에 다음과 같은 글 박스가 생겼습니다. 개인정보 처리 동의를 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보 권한 부여
본인은 모든 약관을 읽고 동의하며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및 개인정보의 해외이전에 대한 명시적인 동의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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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의를 하지 않으면 구매가 불가능합니다. 동의를 구하기전에도 알리에서 샀는데. 중국의 이미지상 개인정보를 잘 처리를 할지 의구심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없을까? 잘 지킬까? 물론 중국이 아닌 한국도 잘 지키는가 하면 확실히 답을 못하는 데. ( 그래도 최근에는 많이 좋아지지 않았을까? 근거 없는 낙관을 해봅니다.) 나라 이미지가 이래서 중요하기는 합니다.
 

 

찝찝함이 있었지만 그래도 알리의 초저가의 유혹은 거부할 수 없었습니다. 현재의 고물가를 극복할 대안이라 마음 한켠의 불편함이 있더라도 사용을 해야죠.

 

 

알리 천원마트 구매품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넣는 것도 한국의 법을 준수하겠다는 걸 의미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뭘샀나 하면? 초저가 3,600원짜리 게임기 하나. 품질이 좋지 않을 거 같기는 한데.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런 가격이 나올까 궁금해서. 게임패드에 사용하는 액세서리. 1,800원 싸다. 싸. 전자제품 수리에 사용할 핀셋세트입니다. 1,350원. 정말 가격이 깡패입니다. 😑

 

 

알리는 마동석을 홍보대사로 활용하는 데 이어, 한국에서도 인기와 인지도가 높은 탕웨이를 기용했습니다. 한국시장에 공략하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부분이고요. 국내 유통업계에서도 위기감을 느꼈는지 뉴스에 나오더라고요. 한국 정부 입장에서도 마냥 좋기만 보지는 않을 텐데. 직구에 대한 변화가 있을까? 지켜봐야 하겠죠.

 

알리익스프레스. 정보 권한 부여.
상품 구매시 보이는 정보 권한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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