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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된 영문인지. 올해 봄은 주말이 오면 비가 오는 날씨다. 일교차도 심해서 밝은 낮에는 여름처럼 덥다가 저녁이 되면 쌀쌀해진다. 긴팔옷을 넣지 못하고 있다. 토요일 어제는 흐리다가 밤이 되자 비가 오기 시작했다. 어어. 비 좀 그만 와! 일요일은 구름이 있을 뿐. 비가 오지는 않았다.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는 결론이지만 점심에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기로 했다.
중화요리 전문점 방문
짜장면이 실제보다 더 먹음스럽게 찍혔다. |
짜장면이다. 최근 중국집에 오면 짜장면 밖에 먹지 않는 듯하다.
탕수육. 확실히 배달보다 직접 와서 먹는 게 더 낫다.
단무지. 하나 남기고 클리어! 아. 클리어가 아닌가..
일요일에는 매장에 사람이 제법 오는구나. 중화요리는 대부분 배달을 생각하지만 내방객들도 무시할 수 없어 보인다. 점심시간에 맞춰서 오면 기다려야 할 듯하다.
아기자기 하게 꾸며놓은 모전길
중화요리로 식사를 마치고 모전길을 걸었다. 여기는 감성적인 가게도 많고 예쁘게 꾸며놓은 카페도 있다. 카페686은 사람들이 제법 찾는 모양이다. 겉으로만 봐도 센스가 있다.
커피를 마시며 쉬다간 의자다. 적절한 위치에 좋은 의자네.
카페686 옆 길. 저 의자에 리본이 포인트다.
토끼풀로 만든 꽃반지. |
옛날 생각이 나는 토끼풀로 만든 꽃반지
날이 개이고 울려 퍼지는 새소리가 반갑네. 비가 더 이상 오지 않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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