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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게임을 하면서 불편할 때 😥

 삭제를 했던 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를 재설치했습니다. 설치를 한 이유는. 엑스박스 패드에 붙이고 조절해 주는 썸스틱을 사용해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fps 게임을 할 때, 조준을 더 쉽게 해주는 용도입니다. 소감은. 글쎄입니다. 자세한 내용운 나중에 쓰겠지만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날로그 스틱에 썸스틱을 부착하면 적응하기 위한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냥 사용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PVP FPS 게임 '더 파이널스'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요즘은 핵도 잡는다지만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퀵 캐시에서 말도 안되는 킬과 점수를 따는 플레이어가 있더군요. 핵 신고를 하고 게임에서 나오기는 했지만... PC와 크로스 플레이를 되기 때문에 엑스박스 콘솔로 플레이해도 핵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크로스 플레이를 끄면 아예 매칭이 되지 않을 테고. 썸스틱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게임에 열중했습니다. 파워시프트와 퀵 캐시 같은 아케이드 모드에서 주로 놀았습니다.
 

 

유저풀이 줄어서인지 PC유저와 함께 해서인지 게임이 굉장히 빡셉니다. 캐시아웃 10번 훔치기 같은 미션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번 뺏기도 쉽지가 않아서. 어쨌든 열중해서 게임을 하는데. 그래도 초보 유저들이 간간이 보입니다. 별다른 장식도 없는 기본 스킨만 착용한 상태죠. 대응도 잘 못하고 조준도 못하는 게 보이고. 아! 초보구나 싶은데.
 

 

경쟁을 하는 게임에 패배하고 울상짓는 게이머. 만화적인 이미지로

 

한 게임에서는 초보 유저를 만났습니다. SA로 시작하는 아이디였는데. 이 사람에 저에게 계속 죽더군요. 3번째인가 4번째로 죽으니 게임에서 떠났습니다. 바로 지금이 FPS 게임에서 불편해지는 순간입니다. 자세를 고치면 해결되는 불편함이 아니라 감정에 드는 불편함이요. 

 

 

레벨 격차가 나서 무언가를 해보지도 못하고 무력하게 패배를 할 때. 흥미를 잃게 됩니다. 조준도 제대로 못하는 초보 상대로 킬 수를 올려도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기쁘다기보다는 미안한 감정이 앞서고요. 의도한 바가 아니라서 마음이 더 그렇습니다. 쩝. 😯 성취감 따위도 없고.
 

 

예전에 FPS게임 개발자의 인터뷰 글이 기억이 나네요. 초보유저들에게 첫 킬과 첫 승이 중요하다고. 처음 게임을 플레이하는 순간에 겪은 인상이 주욱 가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 역시 헤일로 5에서 멀티 플레이를 했을 때. 게임에 익숙한 상대에게 손도 써보지 못하고 계속 죽었습니다. 어떻게 했을까요? 헤일로 게임에 흥미를 잃었습니다. 나에게 맞지 않구나 해서 바로 삭제를 했습니다. 

 

 

사실, 조금 더 플레이를 했다면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매칭이 잘 못되었을 수도 있고, 다음 판이 더 흥미로웠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더 하기 싫더라고요. 스트레스받아 가면서 굳이?

 

 

 

더 파이널스를 하면서 다시 느끼는 건데요.


  1.  초보자에게 쉽지 않은 게임이다. 알아야 할 것도 많고, 조준도 잘해야 하고 번득한 상황판단을 요구한다.
  2.  유저풀이 줄어서 고인물이 남아있고, 초심자에게 게임에 적응이 쉽지 않을 것 같다.
  3.  마음에 들었던 게임이지만 나에게는 맞지 않는 것 같다. 게임을 하면 할수록 스트레스를 받는다.

 

 

 저 같은 사람에게는 식물 대 좀비 가든워페어2 같은 라이트한 게임이 딱으로 보이네요. 여러 사람들과 같이 해서 부담도 없고, 조작도 편하고. 리스폰에 대한 부담도 없고. 힘을 빡! 줘야 하는 경쟁게임은 더 이상 못하겠군요. 가든 워페어3 빨리 만들어 달라고 😖

 

어렸을 때 보다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이 줄어들었습니다. 프로게이머 할 것 도 아닌데. 참아가면서 할 이유는 없으니까. 다크소울이나 P의 거짓처럼 CPU와 싸우는 게임은 참고 하겠지만, 사람하고는 더 이상 못하겠군요.  AI와 싸우는 싱글 게임을 주로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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