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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게 판 중고품으로 연락이 왔는데, 그 이유는?

 오늘, 오전에 뜬금없는 문자가 왔습니다. 맞춤법과 철자가 틀린 상태로. '뭐가 안 되는 데 어떻게 해요?'라는 식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처음에는 '뭐지'해서 피싱 메시지로 알았어요. 연락을 잘 못 한 것 같다고 했는데. 오후에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확실히 문자 상태를 보면. 한국인은 아닌 듯했습니다. 한국어가 서툴거나 번역기를 사용하는 듯했습니다.
 


내가 판 중고가 맞다고 해서 연락처를 확인해 보니. 지난번에 팔았던 사람의 연락처는 맞습니다. 그런데. 수신인 이름은 한국사람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뭘까? 제품 상태에 대해서 설명을 한 상태라고 생각했는데, 외국인이라 잘 이해를 하지 못 한 듯했습니다. 사실, 중고를 팔 고 난 뒤. 연락이 온다면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언가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조치가 필요하다거나 환불이나 교환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연락을 받아서 어리둥절해 하는 사람.

 

자초지종을 알고 봤더니. 기기 작동에 맞는 부품을 알려달라고 하는 연락이었습니다. 사진을 촬영해서 전송하는 것으로 마무리했고. 고맙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후, 괜히 쫄았네' 😓새 제품을 팔았다면 쫄지 않았겠지만 중고품을 팔고 나면 긴장이 될 때가 있어요. 내가 확인을 하고 팔았다고 하더라도 이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요.
 

 

어쨌든 이번에도 잘 해결이 되었습니다. 점점 외국인에게 중고품을 파는 빈도가 늘어나네요. 사용하지 않았던 청소년용 자전거도 베트남인들에게 팔았고, LG 노트북은 동남아시아계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팔았습니다. 이번에도 국적인 모르겠지만 한국인은 아닌 듯하고요. 아예 수신인 이름이 외국인으로 찍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전 팔고 돈만 받으면 되니까요. 상관은 없습니다. 점점 한국 사회에서 외국인이 늘어나는 현실을 체감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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