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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 옷을 구입했다. 얼마 만에 사는 옷인가?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도 결국 사게 되었다. 귀찮았지만 막상 사니까 또 좋기는 했다. 소비는 확실히 기분 전환도 활력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옷을 사러 가는 일은 나에게 참 귀찮게 느껴진다. 전자제품을 이리저리 보는 건 좋지만 옷이란 건. 아무래도 좋다. 식이다.
외모가 경쟁력이고 겉으로 판단하는 일을 무시할 수 없지만 그래도 천성적으로 옷을 사는 걸 즐기는 않는다. 아~~ 지난 봄에도 푸마 봄옷을 사기는 했구나.
홈플러스 식품 코너에 들려서 치킨을 사 왔다. 홈플러스에 갈 때마다 치킨 한 마리는 가져온다. 카트에 같이 넣기 좋은 상품이라.
홈플러스표 양념치킨. 나쁘지 않다. |
프라이드를 살까 했다. 오옹~ 당당 치킨에도 뿌링클이 나왔네. 나는 괜찮았지만 단 걸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서 무난하고 국민적인 양념으로 선택했다. 가격은 7,900원이다.
홈플러스에서 당당 치킨이 싼 가격으로 나온다고 해서. 파란(?)이 일어난 시기도 있었다. 그 시절은 대기업이 소상공인 영역을 침범한다고 논란이었는데. 그도 옛날 일이 되어 버렸다.
홈플러스도 기세가 예전만 하지 못해서 사모펀드가 인수할 기업을 찾는 듯하고. 몇몇 기업이 협상을 한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뜬금없이 알리익스프레스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도 있었다.
이제는 당당 치킨이 6,900원( 프라이드 기준)으로 나와도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다. 물가가 너무 오르기도 해서 싸게 나온다면 하면 옛날과 달리 좋아할 사람이 더 많을 것 같다.
치킨이 조리된 상태로 식긴 했지만, 양념이 식은 치킨 느낌을 막아주기는 한다. 당당 치킨은 식어 있는 게 단점인데. 그 점을 고려하면 양념이 더 나은 것 같다. 앞으로는 양념으로 살까?
양념이라 조금 달기는 하다. 물엿의 맛이 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 맛에 양념을 먹기도 하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전체적으로 볼 때, 홈플러스 당당치킨 가격 대비로 나쁘지 않았다. 양이나 맛, 크기를 고려할 때. 맛집이라고 부르기는 어렵지만 쉽게 구할 수 있는 치킨으로는 의의가 있어 보인다.
맛을 중요시한다면 당연히 치킨 전문점으로 가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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