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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이널스 대회 시청 후기. 캐시아웃 룰은 바꿔야 한다

 지난주에 FPS 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 아프리카에서 열린 대회와 스트리머(유튜버) 대회가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대회는 시즌 3 랭크매치인 터미널 어택이었고, 스트리머 대회는 기존의 캐시아웃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소감을 둘 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더 파이널스에 관심이 있었다면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AF OPEN 더 파이널스 인비테이셔널 후기

 

 

 국내에서 열린 본격적인 대회일까요? 모르겠네요. 오프라인 이벤트 대회는 있었습니다. 앞서 밝힌 것처럼 터미널 어택 룰을 적용한 5 대 5 게임입니다. 전 준결승과 결승전 게임만 봤습니다. 일단, 전 터미널 어택이 싫습니다. 예전에도 말했듯이 터미널 어택이 싫어서 단 한판도 하지 않았습니다. 더 파이널스가 카스류였다면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겁니다. 부활과 치료가 없다는 점도 저처럼 라이트함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점입니다.
 

 

 

터미널 불호인 취향임에도 불구하고 준결승과 결승전 경기는 꽤 재미있었습니다. 부활금지룰을 적용시키는 확실히 게임기 긴장감을 불어넣습니다. 무엇보다 터미털 어택의 장점은 경기력 측정이 가능해 보인다는 점입니다. 캐시아웃 룰은 무엇이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지가 애매한 점이 있는데, 터미털 어택은 우연적인 요소를 배제한 샷발과 전략을 조합이라 실력 기반의 게임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결승전 게임에서는 감탄을 하면서 와!😮 한 순간이 몇 번 있었네요. 물론 캐시아웃에서도 감탄한 순간이 있지만 다른 종류의 감탄입니다. 어떤 가젯을 활용할 것인지, 체형의 조합과 승패에 영향을 줘서 흥미진진했습니다.
 

 

 

예전부터 더 파이널스를 시작한 사람이라면. 더 파이널스의 특유의 난전과 정신없음에 매료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터미널 어택의 진중함이나. 발소리를 없애기 위해 조용히 접근하는 방식은 맞지 않다고 느낄 겁니다. 대회를 보니까요. 터미널 어택이 없어질 것 같지는 않고, 개발사인 엠바크에서도 계속 개선, 발전시킬 것 같습니다. 5 대 5 폭탄 전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을 무시할 수도 없을 것이고.

 

 

결승 대회를 재미있게 봤음에도 전 터미널 어택을 하지 않을 겁니다. 퀵 캐시와 캐시아웃을 주로 하겠죠. 최근 업데이트를 받은 뱅크 잇 모드는 아케이드한 느낌이 강해졌습니다. 스피드 해졌고 빠른 리트라이로 부담이 덜어졌고 재미가 있어졌습니다. 더 파이널스를 처음 하는 초심자에게 좋아 보이는 모드이고요. 뱅크 잇은 인기가 없어서 매칭 시간이 보이지 않았는데, 이제는 1분이 항상 떠 있더군요.
 

 

 

아프리카에서 좋은 게임을 보여준 건 좋았지만. 과연 유의미한 유입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결국 폭탄전은 카스와 레인보우 식스라는 장벽이 있는데, 잘하던 게임 놔두고 더 파이널스를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경기에 참여한 사람도 상금이 걸려 있느니 사냥 목적으로 참여했지, 더 파이널스를 꾸준히 즐길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파이널스 nexon X TFT 캐시아웃 대회 1위 진출룰이 좋았다

 

 

 

넥슨에서 소규모로 후원한 대회입니다. 50만 원의 상금으로 아프리카의 1등 800만 원보다는 적습니다. 유튜브 채널 운송장에 가면 경기 영상을 볼 수 있고, 글 마지막에 영상을 링크해 놓겠습니다. 전체 소감은? '이게 더 파이널스다'🤩 더 파이널스의 매력, 정신없이 게임이 지속되고 긴장을 끝까지 놓을 수 없는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1위 승자. 진출룰이 아주 좋았습니다. 유저들이 하는 월드 투어 모드는 캐시아웃 룰입니다. 1.2등이 진출을 합니다. 4팀이 경기를 해서 1,2위가 진출하는 룰은 아주 별로입니다. 승부가 기울어져서 한쪽은 놀고 있고 ( 보는 사람은 지루하고 ) 다른 쪽은 박 터지게 싸우는 장면도 많고, 1위 팀이 간택을 해서 올라갈 팀을 결정하는 구조가 개선을 해야 합니다.
 

 

1위 팀만 진출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대회처럼 정말 정신이 없어집니다. 1위 팀도 마지막까지 주시를 해야 하고, 꼴찌팀이라도 누군가를 끌어내릴 수 있습니다. 단 확실히 캐시아웃 룰을 적용을 하려면 3팀이 아닌 4팀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3팀이라면 퀵 캐시룰로 가야지. 캐시아웃은 긴장감이 떨어집니다.
 

 

대회 마지막에서는 아쉬운 장면( 안타까운.😢 아마 그 스킬 써본 사람이 이해가 갈 만한. '좀 제대로 없애줘') 손에 땀을 쥐는 듯한 장면도 많이 보여줘서 재미있었습니다. 확실히 실력이 되는 사람끼리 붙여 놓으니까. 긴장감이 있네요.

 

 

 

 

 개선안. 캐시아웃은 1위 팀만 진출하도록 바꿔야

 

 

 

대회를 보고 나서 든 생각은 캐시아웃 룰은 역시 바꿔야 한다. 기존처럼 1,2등이 아닌 1등만 진출해야 합니다. 현실적을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 더 파이널스 유저풀이 좁아진 상태에서 1등만 진출하도록 바꾸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임시 개선안으로. 4팀끼리 2번 혹은 3번 게임을 하도록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승자는 1위 팀이고 1위 팀은 1점을 받습니다. 오직 1위팀만 점수를 받습니다.물론 이렇게 하면 1위 팀이 다를 수 있는데. 그럴 경우. 캐시아웃 합산 금액이 높은 팀이 진출하도록 합니다. 동점이 될 경우, 돈 액수도 중요해지므로 참여하는 팀은 가능한 금고를 많이 넣으려 할 겁니다. 최종 합산 1위, 2위 팀이 진출해서 결승에서 붙거나. 게임수를 더 늘려서 합산으로 승자팀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규칙은 1위만 진출을 하고 나머지는 탈락을 하는 토너먼트 규칙입니다.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으니까요. 더 많은 참가자가 필요한데, 더 파이널스 유저풀이 줄어들어서 동접사수가 줄어들었고, 또 터미널 어택이 랭크모드가 되어 버리는 바람에 사용자층이 갈렸으니까요. 

 

 

유저수가 늘어날 때까지만 임시로 리그 형태로 하고 충분한 수가 확보되면 다시 토너먼트 구조가 가도 된다고 봅니다. 중요한 건 1등 승자. 진출룰이라는 점입니다. 1위만 진출을 해야. 정신없는 난전이 계속 유도가 되고, 맥 빠지는 게임이 아닌 긴장감이 계속 유지가 됩니다.

 

 

확실히 느끼는 건. 대회를 많이 열어야 할 것 같습니다. 뭔가 잘 하는 사람들이 보여줘야 일반 유저들이 흥미를 가질 것 같기는 합니다. 소규모라도 넥슨이 정기적으로 후원을 해주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대회 영상 링크

 

 

 

 

아프리카 TV 게임&e스포츠 채널의 준결승, 결승. 하이라이트 영상입니다. 캐스터와 해설도 깔끔해서 잘 봤습니다. 모드는 터미널 어택입니다.


풀영상 링크 

🔗 https://vod.afreecatv.com/player/130837445

 

 

유튜브 운송장 채널의 더파이널스 nexon X TFT 캐시아웃 대회입니다. 소규모 대회였고. 혼자서 해설, 진행, 조작까지 다한. 열정만으로 한 주최한 대회입니다. 캐시아웃이 얼마나 흥미진진할 수 있는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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