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에 장착된 그래픽 카드 외에 비상용으로 남겨둔 그래픽 카드가 있습니다. 메인보드를 뜯어보고 설치할 일이 빈번하다 보니. 별도의 그래픽카드가 있는 게 편하더군요. 출력만 가능하면 되니까. 저렴이를 쓰고 있는데요. 메인보드를 테스트했습니다. 그런데 화면이 이상하게 출력이 됩니다. 그래픽이 깨져 보였습니다. 어? 뭐지? 그래픽 카드 고장인가?
PCI 슬롯에 뺐다 꼽았다를 반복. 그러나 이상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혹시 메인보드 문제일까 싶어. 보관을 해놓았던 구형 메인보드를 가져왔습니다. 간단 설치를 하고 출력 테스트. 어! 여기서는 아예 화면이 나오지 않습니다. 모니터에서 HDMI 메뉴에 나타나지도 않습니다. 메인보드가 2개가 동시에 이상할리도 없고.
그래픽카드가 문제가 있다는 결론이 나오는데요. 몇 번 사용을 하지도 않았고 외관 상태도 좋은데. 상태가 좋지 않다. 이건 한데. 채굴용으로 사용할 고가의 그래픽카드고 아니고. 화면 출력을 주 용도인 GT1030 모델인데요. 이상하다. 이상하다. 생각할 무렵 한 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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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카드 HDMI 출력의 문제는 바로. |
'혹시 HDMI 케이블이 문제일까?' 콘솔 게임기로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옆에 있던 닌텐도 위를 연결해서 테스트. 어! 안 나옵니다. 그렇다면? 보관만 해놓았던 HDMI 케이블 신품을 하나 뜯었습니다. 모니터와 메인보드에 연결. 결과는
오! 모두 잘 나옵니다. 닌텐도 위와 메인보드에서도 출력이 잘 됩니다. 문제는 HDMI 케이블이었습니다. 많이 사용을 하지 는 않았지만 케이블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죠. 케이블 교체로 모든 문제가 말끔하게 해결이 되다니. 그런데 케이블이 문제라는 생각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 역시 마지막에 시도를 했으니까요. 케이블 문제인걸 몰랐다면 멀쩡한 그래픽 카드를 그냥 버릴 뻔했습니다.
그래픽카드. 혹은 콘솔에서 HDMI 출력이 되지 않을 경우. 케이블을 교체해서 테스트를 해보세요.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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