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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이해 버리기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정리했습니다. 언젠가 사용하리라 생각했던. 역시나 사용하지 않는 구형 케이스를 버렸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PC관련 물품은 '나중에'라는 건 없습니다. 실제로 나중에 쓸 일이 없고 새로 사게 됩니다. 내가 쓰지 않는다면 중고로 팔던가 아니면 버리는 게 낫습니다. 버릴려고는 하는데. 뭘 좀 쟁여두는 성격이라.. 😑
PC 케이스를 분리. 안에 있던 하드 디스크를 빼냈습니다. 구형 하드디스크입니다. 그래도 저장장치는 쓸모가 있습니다. 여차하면 중고로 팔아 버리고. 재활용품 분리수거장으로 가는 길에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LG 데스크톱 PC를 버리기 위해서 들고 갔습니다. 음!~ 생각보다 무겁더군요. 가볍게 만드는 추세인데. 무거워서 신뢰가 가는데.
들고 가기 불편해서 자세를 바꿔 잡는데. 그만 손가락을 베이고 말았습니다. 아차! 하는 순간에 손이 베였습니다. 곧이어 스며들듯이 나오는 붉은 피. 잉크 같기도 하고, 물감 같기도 합니다. 아프지는 않았는데. 짜증이 밀려옵니다.
일자로 선면하게 난 상처. 피가 제법 나왔다. |
급한대로 물티슈로 피를 닦아 주고 |
일단 일회용 물티슈로 피를 닦아 내었습니다. 생각보다 피가 많이 나와서 놀랐습니다.
밴드는 길거리에서 공짜로 받았던 것. 요긴하게 써먹네. |
아기상어용 밴드를 붙였습니다. 밴드를 붙이고 나니 상처가 따끔따끔합니다. 아프지는 않지만 조금 귀찮은 정도.
방심금물! PC에서도 베일 수 있습니다.
어디 부분에서 손가락을 베였나 하면. PCI 확장 슬롯 공간을 잡다가 베였습니다. 여기 외에도 IO 실드 부분에도 다칠 수 있고, 내부 공간에도 그렇습니다. PC를 조립을 할 때 혹은 분해를 할 때 장갑을 착용해야 합니다. 안전에 신경을 쓴다 하면서도 사소한 부분에서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장갑을 사용하다가도 답답해서 뭔가 잘 안될 때 벗기 마련이거든요. 장갑의 중요성. 다시 깨닫습니다. 재활용품 버리다가 손을 베는 일이 두 번째입니다. 지난번에는 사용하지 않는 스피커를 버리다가 베였습니다. 이제는 PC 케이스. 다음부터는 장갑을 꼭꼭 착용을 해야겠습니다.
장갑은 3M 작업용 장갑이 좋더군요. 최근에 납땜을 하거나 분해& 수리를 할 때 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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