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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실화인가? 겨울의 메뚜기

1️⃣ 크리스마스를 앞에 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신기한 광경을 보았다. 겨울에 있어서는 안 될 존재가 눈앞에 있다. 사진에 보는 것처럼 메뚜기이다. 아니? 메뚜기는 늦어도 가을까지 아닌가? 지금은 겨울인데? 어떻게 살아남았지? 실내라서 살아남았나?
 

처음에는 메뚜기 모형이라고 생각했다. 자세히 보니. 디테일이 남달라서 모형이 아니라는 걸 눈치챘다. 그러면 죽었을까? 손가락으로 툭 건드려 보니까. 아니! 살아있다. 잘 움직이지 않지만. 아닌 게 아니라 이 메뚜기는 매달린 채로 꼼작도 하지 않고 있다.
 

기온이 내려가서 추워서일까? 움직일 기력이 없어서? 한쪽 다리는 날아가 버렸다. 겨울이라 먹을 것도 없을 텐데. 여기서 기온이 더 떨어지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한 번 지켜볼 일이다.

 

매달린 채로 있는 메뚜기.
모형 같아 보이지만 살아 있는 상태다.

 

2️⃣ 집으로 오는 길에. 배달원과 엘리베이터를 탔다. 손에는 피자 2판을 들고 있었다. 이브라서 피자 파티라도 하는 모양인데. 윤길상 피자네. 맛이 있었지.
 

 

크리스마스이브이자 연말이지만 들뜬 분위기는 전혀 없다. 연말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는 건 뉴스의 단골 제목이었지만 올해는 더욱 심한 것 같다. 분위기를 망쳐버린 계엄령도 있고, 경기가 급속하게 나빠지는 점도 있을 것 같다. 

 

환율은 1460원을 보고 있고. 사실상 1,500원 가는 분위기이네. 지금으로 보자면. 정치는 여전히 혼란스럽고 정신 못 차린 세력은 활개치고 내년이 결코 밝지 않을 것 같다.

 

 

 

3️⃣ 오늘, 수거장에 보았던 모니터. 집으로 오는 길에 다시 보니 사라졌다. 어. 그 모니터 쓸 수 있을 듯 보였는데. 나 말고 다른 사람도 같은 생각이었나 보다. 못 내 아쉽다. 봤을 때 가져올 걸. 나중에. 하면은 항상 후회를 하게 된다. 아쉽게 입맛만 다시게 되었다.

 

구글은 이 글만 색인을 해줄려나? 큰 쓸모가 없어 보이는 감상글을 색인을 해주던데. 이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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