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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들려보는 호프집이다. 봉구비어. 술을 곁들인 식사를 하고 나서 맥주 한 잔 식 하러 들려보는 장소. 여기도 장소를 한지 꽤 오래되고 살아남고 있는 중이다. 봄이라 분위기 좋다. 창문을 열어 놓아도 아무렇지도 않은 적당하게 따뜻한 날씨. 가게 앞 테이블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팀이 있었다. 홀에 들어가서 맥주와 늘 먹는 감자튀김 세트를 주문했다.
술이 잘 들어가는 때가 있네. 정말 기분 좋게 취하고 마실 수 있는 때.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의 대화도 유쾌하고 즐겁다. 술을 마시는 이유. 이때만 이라도 잠시 고민을 내려놓고 즐기자. 깨어나면 현실의 고민거리와 부딪쳐야겠지만. 지금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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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구비어 감자튀김 세트는 언제나 좋아. 사장님이 돈을 많이 벌지는 못하겠지만. |
대화 중에 알게 된 에피소드. 어떤 사람이 선을 보게 되었는데. 남자 쪽에서 뜻밖의 고민을 알려 왔다고 한다. 그 고민은 뭔가 하니. 바로. 중독
추측을 해보자면 아마. 혼자 살아서 외로워서 중독에 빠지지 않았을까? 그래도 혼사가 성사되기 전에 고백을 했으니 남자가 양심은 있고 속여 먹으려고 하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나도 중독이 된 게 없다고 말을 할 수 없지. 인터넷도 중독 수준이고. 뭐랄까. 시간을 의미 없는 태우고 있는데. 돈은 아까워서 못 태운다. 😣 주식도 손해볼새라 아주 조심스럽게, 돌다리도 두들겨 가며 지수투자를 하는데. ( 남들은 레버리지 2배, 3배 들어가지만 ) 도박! 절대로 못하지!
무엇보다 그놈들이 돈을 줄거라고 장담을 할 수 없다. ( 이게 왜 니 돈이야 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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