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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납땜하다 전선이 녹아버림

리튬 배터리는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를 들었습니다. 겁이 많인 저로서는 가능하면 배터리에는 손을 대지 않으려고 합니다. 배터리 핀 커넥터가 단선이 되어서 할 수 없이 납땜을 해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하필이면 단선이 중간에 난 게 아니고 커넥터 부분에 걸려서 곤란했습니다. 전선 납땜 어려운 거 없지. 생각하면서 했는데. 이상하게 되지 않았습니다. 허접한 납땜 실력이지만 이럴 리가 없는데. 



만지작 거리다 보니. 순간 타는 냄새가 나더군요. 응? 이상하다? 느끼는 순간 아래 사진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배터리가...

 

어떻게 되었는지 검은색 케이블을 보면 알겠죠. 갑자기 이렇게 되어서 영문을 모르겠는데. 아마도 합선이 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배터리 케이블 자를 때에도 한꺼번에 자르면 쇼트가 난다고 들었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된 모양. 



거의 사용하지 않은 배터리였지만 겁이 나서 버렸습니다. 저 18650 배터리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아무래도 물건너서 오는 비용. 배송비용 때문인 듯합니다. 배터리는 여러 가지로 운송에 취약하니까. 아직도 납땜기술은 병아리 단계입니다. 자주 하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생각처럼 쉽게 되는 기술이 아니라는 걸 다시 느낍니다.



하나 더 느끼는 건. 더운 날에는 납땜 작업을 하지 말자!  구 엑박 납땜 작업을 시도해야 하는데. 날이 더워서 뒤로 미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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