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기념으로 카테이션 구매 🌹 노점에서 사보았는데

 꽃을 사기로 했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이해서요. 꽃은 아주 예전에 사고 잘 사지 않았습니다. 꽃이란 게 실용성이 좀 떨어지잖아요. '그냥 돈으로 드리는 게 낫지.'라고 생각을 해서요. 

 

올해는 사기로 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게 몇 송이 정도. 로또 구매처럼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꽃을 사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실용성, 효율만 따지는 것 보다야. 기념화로 집안 분위기를 바꿔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이럴 때, 아니면 언제 꽃을 사보겠어?


원래는 카네이션을 사러 마트에 가려고 했습니다. 노점에서 꽃을 파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목을 맞아서 거리로 나온 모양인데. 어? 제법 팔립니다. 특히 학생들이 한 송이(라고 해야 하나)  가져가더군요. 저도 여기서 사리고 했습니다. 옛날 엄마 생각도 나고 해서. 마트에 가기보다 여기서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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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처럼 저렴하지는 않지만.


노점도 어떻게 보면 편해요. 옆에 계좌 번호를 적어 놓고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보급 이후로 새삼스러운 모습도 아니지만요. 앞에 두 여학생이 차례로 카네이션을 가지고 가고. 저 역시 내밀었는데. 어랏? 적힌 가격보다 더 부르네요. 좀 제대로 적어 놓았어야지. 참.



노점에서 샀다고 가격이  저렴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마트보다는 싼 것 같기는 하고. 물가가 다 오르고, 나프타 수급 부족으로 비닐도 구하기 어려워진다고 하는데. 어쩔 수 없겠지요. 구매를 하니 밑에 가지를 잘라주고. 포장을 다시 해주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현금이 없어서 계좌이체를 시켜 주었는데. 원래 꽃집을 하는 사람인가 봅니다. 플***이라고 되어 있는 걸 보면요.



어제 하고 오늘 대목에 꽤 판 모양인데. 오늘도 올라오면서 보니까. 제법 판 듯 보이더군요. 역시나 무언가 적극적으로 해야 되겠죠. 앉아서 기다리기 보다는. 어제처럼. 학생들이 꽃을 사러 오는 모습이 보이고. 아이들이 꽃 한 송이나 바구니 들고 가는 모습을 보면 훈훈하기도 하고. 

 

 

최근에 미친놈 하나 때문에 꽃다운 생명이 하나 사라졌는데. 참 씁쓸합니다. 사람 인생 정말 모를입니다. 갑자기 사고를 당할 수 있고, 예고 없이 큰 병에 걸릴 수 있고.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은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죠.


분위기.
분위기가 달라지는 한다. 꽃 하나로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꽃을 두니 괜찮네요. 앞으로도 꽃을 사봐야겠어요. 역시 기념일에 괜히 꽃을 주는 게 아닙니다. 농가에도 도움이 되고, 파는 사람에게도. 꽃을 가볍게 즐기려는 사람에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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