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흐리지만 아주 더웠던 제헌절. 휴일이라 좋다. 오후 3시 즈음에 동네 한 바퀴 돌고 왔더니. 완전히 퍼져 버렸다. 여름은 여름이다. 집에 있는 게 좋지만. 방안에만 있으면 좀이 쑤신다.
저녁에는 비빔밥을 먹었다.
알상무가 퇴사 후, 자신만의 채널을 개설했다. 다시 현업으로 돌아가고 싶었을까? 생각했는데. 인터넷 방송이 더 나을 수도 있을 듯. 사실 장기투자를 지향하는 나와는 크게 맞지는 않는데. 가끔씩 본다. 오늘은 미국에 거주하는 전업투자자의 의견이 나왔다. 메모리 수요는 굳건하다. 지금인 일시적인 조정이다. 만약 나라면(한국에 있다면) 다음 주에 하이닉스, 삼성전자 산다.
물론 한 사람의 의견일 뿐이다. 듣고 싶은 의견일까? 지금도 장기투자라 손해를 보지 않았다. 이익의 폭이 줄어들었을 뿐. 그래도 아쉬운 건 아쉽다. 코스피가 9,000이 넘어갔을 때 팔았어야 했나? 손절도 못하지만 매도할 타이밍을 잡을 수도 없다. 이런 거 보면 ISA가 나름 장점이 있다. 3년이 지났을 때 수익화를 유도하니까. 물론 더 장투를 할 수도 있지만. 주기적으로 털어내기 좋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사람들이 많이 물리기는 물렸나 보다. 코스피가 7천, 8천 갈때도 무서워서 개별 주식은 살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의 지인의 상황을 들어보니까. 삼성, 하이닉스를 팔아서 큰 이익을 본 후. 다시 들어갔다고 한다.
이번에는 더 크게 들어갔다. 투자 수익금은 물론이고, 평소에 받는 ***를 포함해서 5천을 빌려서 더 들어갔다고. 아이구야. 고점에서 30% 떨어졌는데 과연 버틸 수 있을까? 어지간한 멘탈로 쉽지 않을 텐데.
평소에 못 사서 안달 났던 사람들도 6천대로 떨어지니까. 겁에 질렸다. 레버리지 탓도 많이 나오고. 쉽지 않지 오를 때는 한 없이 오를 것처럼 보이다가, 떨어지고 계속 떨어지면 겁이 나서 못 산다. 그러고 보면 다음 주가 메모리 저점이라는 의견도 일부 수용이 가능하다.
환율이 살짝 떨어져서 다시 미국 지수로 비중을 옮기려 하는데. 믿고 더 담아봐. 알상무로 인해 삼성전자를 보유하게 되었지. 원하지 않았던 장기투자였지만.... 결과적으로 좋았다! 이렇게 애매할 때 더 담기는 해야 한다. 7천, 8천 일 때 잘 사다가 6천 일 때 못 사는 것도 참. 사람 마음은 상황과 분위기에 너무 쉽게 흔들린다.
세상이 좋아져서 과거 게임들이 한글화가 된다. 세가새턴용 폴리스 너츠, 랑그릿사, 가디언 히어로즈가 한글화가 되었다. 와! 과거 게임에서 한글을 보니까. 묘한 감정과 약간의 감동이 있네. 지금은 한글화가 너무 당연하지만 당시에는 의미도 모를 문자를 보면서 게임을 했어야 했는데. 시대가 이렇게 되었구나. AI 번역도 좋아져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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