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에 카페만 한 공간이 없고. 남자 여럿 모여 놓았는데. 이야기 꽃이 피네요. 오랜만에 얼굴을 보니까. 다들 세월의 흔적이 보입니다. 옛날 생각 많이 납니다. 학교 다닐 때 생각하면. 지금은 참 낯선 모습입니다. 아직 그 시절의 모습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머 시간이 지나면 달라지는 게 당연하기는 한데. 왠지 모르게 아쉽다. 는 느낌.
목적의식 없는 대화는 주제가 어디로 튈지 모르군요. 주식, 사회현상, 차, 교통. 이게 대화이기는 합니다. 쓸데없는 것 같지만. 부드럽게 흘러가도록 하는. 한 가지 확실한 건. 나이를 먹을수록 건강에 대한 주제가 늘어납니다. 예전에 아저씨들이 영양제를 양껏 먹는 게 참 신기하게 보였는데. 이제 다들 그러고 있네요.
술이 없어도. 아아 한 잔만 시켜 놓고 있어도 대화가 잘 되기는 합니다. 술이 있어야 대화가 잘 된다는 것도 고정관념입니다. 요즘에는, 요즘 세대는 술을 마시지 않는 분위기이니까. 그렇지만 전 막걸리 한 잔 하고 알딸딸한 상태로 현재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다 다시 보니, 이불킥 할 만한 내용은 없어 보입니다.
오늘은 바람이 불고 해서 선선한 날씨였습니다. 자주 가던 장소가 마침내 사라져서 아쉽기는 했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하나식 사라지는 것들. 이제는 다시 보지 못 할 장소와 추억. 아쉽지만 이도 받아 들어야 하겠지요.
오늘, 쿠폰 하나가 도착을 했군요. 사소한 행운이 나를 미소 짓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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