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깊숙한 곳에 카페가? 기장군 병산로 유정1995

 

사진을 정리하다가 올려본다. 기장군에 있던 유정 1995라는 카페다. 검색을 통한 추천이라. 가봤는데. 정말 차가 없다면 오지 못할 장소였다. 길은 외길이라 찾기는 쉽다. 지가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들리기에는 힘든 장소라는 말이다. 글을 쓰는 지금(7.22)은 여름이지만 방문한 시점은 외투를 입은 겨울 2월이었다.


첫 번째로 놀랐던 점. 이렇게 외진 곳에 있는데 방문하는 사람이 많았다.😮 아니. 어떻게 알게 된 거야? 건물 근처에는 주차가 쉽지 않아서 아래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해야 했다.


건물은 2개의 건물이 있었고, 별관이 또 한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면으로 보이는 전형적인 카페 건물이다. 아마 카페로 개조를 했으리라.

 

차가 없어서 내려와야 했던 곳.


정문으로 들어가면 카페가 보인다.

카페 안은 사람으로 북적였다. 주문을 해야 했는데. 요즘 카페가 다 그렇지만 밥 먹는 것 만큼 아니 그 이상의 가격이다.
빵은 그냥 떡 같은 느낌이었다. 소소.
 
추운날 따듯한 커피를 마시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맛은 잘 모르겠다.
맛은 평가 기준이 아니다.
사실 나는 카페에서 디저트 먹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 가성비를 따지는 나에게는 아깝다는 느낌이라...🤔
카페 답게 내부 디자인은 외부가 환히 보이는 구조다. 복층 구조로 되어 있지만 사람이 많아서 1층에 있어야 했다.

원래의 건물의 용도를 짐작해 볼 수 있는 간판. 정산장. 건물을 수익성은 높아 보이는 카페로 개조했으리라. 방문해 본 느낌으로는 그 선택이 옳았을 듯 하다. 외부인인 내가 실제 수익 구조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 

 

추천은 모르겠다. 난 어지간하면 나쁜 점수를 주지도 않지만 좋은 점수를 주지도 않는다. 대단히 특색이 있는 카페라고 말하기는 어려워서. Just 카페다. 근처에 있다면 한 번 가볼만한. 병산로 주위에는 카페가 여럿 있어서 원하는 곳으로 가도 문제가 안된다. 겨울이라서 조금 칙칙하기는 했는데. 수풀이 우거지는 여름이라면 다른 느낌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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