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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오래쓸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죠. 하지만 너무 이르네요. 올해 1월 경에 알리에서 구매한 열풍기입니다. 천원마트에서 싸게 팔길래 호기심에 넣었습니다. 첫 느낌부터 별로였습니다.
첫 느낌부터 별로였던 열풍기
작동을 시키면 냄새도 났고 조금 지나니까 사라지기는 했지만. 열풍기 온도도 애매한 200도 정도라 마땅히 쓸 곳이 없었습니다. 전자제품 수리에 사용할 용도는 못 미치고, 스티커 떼어내는 용도로 몇 번 썼습니다.
고장 증상은요. 전원 케이블이 헐겁습니다. EU 규격이기도 해서 국내와 조금 달라서 헐렁하기도 했고. 케이블을 이리저리 만져줘야 전원이 들어왔습니다. 아! 오래 못 쓰겠구나 직감했습니다.
어제. 엑스박스 패드 수리에 실패를 했을 때. 열풍기를 사용해 보려도 전원을 넣었는데.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케이블 끝에 있는 단자가 부서지기도 했고요. 미련없이 그냥 버리기로 했습니다.
성능도 만족스럽지 못했던 열풍기. |
케이블 때문에 고장이 날 줄이야. |
환경 폐기물 엔딩으로. |
역시 싼 걸 사는 게 아니었나?
역시 싸구려 중국산은 사는 게 아니였을까요? 3,000원 밖에 하지 않지만 그래도 아깝기는 합니다. 다르면 보자면 3,000원 짜리에 너무 기대를 하는 것일까? 처음부터 나올 수 없는 가격이기도 해보이고요. 알리를 보면 어떻게 이 가격이 나오지 싶은 상품이 있는데. 그 중에서 쓸만한 것도 있지만 도저히 못 쓸 저가품도 있습니다.
중국이 정부 보조금을 투입해서 시장에 저가품을 푸는 것 같기도 하고요. 양면적인 특징이 있는데, 저렴한 물건이 시장에 나오면서 물가가 내려가기도 합니다. 시장이 혼탁해지기도 하죠. 최근에 중국 저가품 밀어내기 뉴스가 나오는데, 사람들이 지불을 해야할 가격에 만족하지 못하고 후려치니까요. 열풍기를 사려 한다면 제대로 된 제품을 사는 게 맞죠.
공교롭게도 믹서기를 하나 구입했는데. 초기 불량으로 보입니다. 제품은 역시나 중국산을 떼다가 파는 것 같고요. 요즘 다 그렇죠. 그냥 내가 샀다면 반품이나 환불 절차를 밟았을텐데. 중간에 다른 사람이 껴서 복잡하게 되었네요. 그 사람은 구매자가 처음에 잘 못한게 아니냐 식으로 나오고. 반품 신청을 해주면 좋을텐데. 왜 부정적으로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추가 : 반품을 해준다고 하네요. 이래저래 상관없는 사람만 피곤했습니다.
하나 배우는 건 자기가 쓸 건 자신의 계정과 명의로 사야 합니다. 반품과 환불이 꼬일 수 있으니까요. 저가 불량 사례 2건을 겪으니. 현재 고민중인 디솔더링 건을 중국산으로 사야할까 고민이군요. 저가제품을 사면 저 열풍기 꼴이 날 것 같고, 고가제품을 사자니. 또 중국산에 고가품을 사는 건 아닌 것 같고.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국내산으로 사야하려나? 아! 여전히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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