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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잘 사용해 왔던 ABKO WM80 마우스가 사망했습니다. 새로운 충전지를 넣어도 광센서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수명이 다한 듯 보입니다. 고장 진단 능력만 있다면 고쳐 보고 싶기는 한데. 지금 시대에는 고쳐서 쓰는 것보다 새로 사 쓰는 게 훨씬 저렴합니다. 저가형 마우스이기도 하고요. 갈 때 가더라도 배 한 번 갈라 보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보여주는 마우스입니다. 상단의 DPI 문자가 바래서 흐려졌습니다.
제품 정보
2. 인증번호 : R-C-ABS-WM80M(마우스)
R-C-ABS_WM80R(리시버)
3. 인증받은 자 : 주식회사 앱코
4. 제조 국가 : 중국
건전지 슬롯 아래에 있는 나사를 풀어주면 마우스를 벗겨낼 수 있습니다.
마우스 상단 커버를 벗긴 상태. 으~~☹️ 그동안 쌓인 먼지가.
새로운 건전지를 넣어봐도 역시 반응이 없습니다. 건전지 접촉부( 저걸 뭐라고 부르는지)는 쓸모가 있을 거 같았습니다. 부식이 되어 고장이 나버린 닌텐도 위모컨 같은 데서 쓸 수 있을 거 같기도 하고요. 핀셋으로 쉽게 뽑아낼 수 있었습니다.
마우스 메인보드 상단(이라고 해야 하나 )
아래가 메인보드 하단이겠죠.
마우스답게 아주 단순한 구조입니다. 구조를 알아볼 수 있는 능력은 없지만 PC메인보드처럼 소자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구조는 아닙니다.
이 마우스를 사용한 지 약 4년 정도 되었습니다. 2020년 7월에 구매를 해서 썼으니까. 그동안 잘 썼죠. 방안에 있을 때는 항상 컴퓨터를 켜놓고 생활을 해서 사용시간이 오래되었습니다. 그동안 잘 버텨주었습니다.
이제 쉬렴. RIP 2020- 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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