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하자드 5 (영문명 레지던트 이블)골드 에디션을 플레이 중. 이 게임이 출시년도는 2009년이니 고전게임으로 불러도 될만큼 오래 되었다. 골드 에디션은 2015년 발매이지만. 무빙샷이 되지 않는 점과 불편한 아이템 선택을 제외한다면 할만한 게임이다. 이도 게임의 특성으로 받아들이면 크게 나쁘지게 다가오지 않는다.
5편은 4편을 개선한 시스템으로 전작과 비슷한 감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하지만 전작은 중간에 손을 놓아 버렸다.) 짐이었던 애슐리와 달리 동료인 쉐바 아로마가 등장해서 크리스를 도와준다. 쉐바가 도와주는 건 좋은데 멋대로 쏴서 총알을 낭비한다던가 체력이 조금만 떨어져도 그냥 회복시켜 버린다. (나의 의도는 그냥 들고 있으라는 거였다고...ㅡㅡ^).초심자에게는 오히려 좋을 듯한 설정이다.
바이오 하자드를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알아둘만한 내용을 소개하면.
1. 조준시 움직을 수 없다. 움직이면서 쏘는게 당연시 되는, 벽타기, 점프샷도 가능하는 현시대에 맞지 않지만 그럭저럭 할만한다. 헤드샷으로 한 방에 쓰러뜨릴 수 있으나 잘 안된다.
(특히 게임 패드 사용시).
팔, 다리, 머리를 쏘다보면 비틀거릴 때가 있는데 부리나케 달려들어가면 근접공격을 할 수 있다. (엑스박스 패드 기준시 X버튼을 누르면 된다.) 탄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에 근접공격을 적절히 활용 하는게 유리하다. 근접 공격 타격감이 좋아서 총 쏘는는 것보다 호쾌 하게 느껴지도 한다. 쓰러진 녀석에게 다가가서 X버튼을 눌러서 밟아 버리는게 가능. 머리통을 그냥.
2. 나무통이나 도자기에는 아이템이 숨겨져 있다. 깨면 금화(돈), 보석, 탄약, 허브등이 나오는데 함정으로 뱀이 나오기도 한다. 뱀은 공격해서 데미지를 준다. 나무통을 깰 때는 칼로 부수면 된다. 총을 쏴도 되기는 하지만 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3. 허브는 조합해서 사용하면 인벤토리 칸을 줄일 수 있다. 바이오하자드는 모든 무기와 아이템을 들고 다닐 수 없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 쉐바에게 아이템과 무기를 건내줄 수 있고 달라고 요정할 수 있다.
4.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숨겨진 보물이 있다. 구석구석 뒤져보자. 공략이 아니기 때문에 발견한 보물이 찾고 넘어간다. 완전공략은 유튜브에 많으니 참고하면 될 듯. 보물은 반짝이는 물건으로 표시되는데 매달려 있는 경우에는 총으로 쏴서 떨어뜨린 후 주워가면 된다. 보물은 쟁여두지 말고 상점에서 팔아서 무기를 개조하거나 아이템을 구입하는게 사용한다.
5. 적들이 개떼처럼 튀어나와 반겨줄 때가 있다. 그냥 싸우게 되면. ‘이거 어떻게 하라고’ 말이 나올 것이다. 일단 피하고 주위를 둘러보자.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적들이 쉽게 오지 못하는 2층이나 고지대가 좋다. 2층에서는 사다리를 발로차 넘어 뜨릴 수 있다. 폭발형 드럼통을 쏘면 폭발이 일어나 데미지를 줄 수 있고, 횃불 역시 마찬가지이다.
6. 수류탄 같은 투척무기는 조준이 까다롭다. 적들이 근접해 왔을 때 바닥을 향해서 던지자.
7. 보스전에서는 공격을 해서는 안되고 약점을 찾아야 한다. 공략 영상을 보면 되겠지만 몇 번 죽다보면 감이 잡힌다. 그냥 한 번 죽어보면서 깨보자.
8. 장탄수를 늘리기 비용은 500밖에 하지 않는다. 꾸준히 해주자.
9. 크리스나 쉐바 둘 중 한명이 사망하면 게임오버이다. 쉐바에 적절히 신경을 써줘야 한다.
1. 지도를 표시해야 길 찾기가 쉽다. 나 같은 길치는 더더욱
2. 주민들이 마대에 든 무언가를 두들겨 패고 있다. 그들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3. 작전이라면서 달랑 권총 2자루 준다.
4. 최초의 교전. 싸움이라고 해야 하나.
5. 참수를 선동하는 자. 최근 중동에서 날뛰는 IS가 생각난다.
6. 이 도끼를 든 사나이 때문에 2번이나 게임오버.
7. 게임오보 되면 감염된 주민들이 미친듯이 난도질한다.
쉐바도 관리를 잘 해야 한다.
8. 여기 위에 올라가면 적들이 쉽게 오지 못한다. 도끼 가이가 오지 못하는게 장점.
9. 희번득한 눈을 보라. 섬뜩하다.
10. 영화와 게임의 법칙. 지원군은 항상 뒷북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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