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옥상에 핀 버섯

잠깐 쉴 요량으로 옥상에 갔습니다. 멍 때리고 있는 와중에 발견한 버섯, 눈썰미가 좋지 않다면 버섯으로 생각하지 않을겁니다. 언뜻 보면 낙엽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다른 사람은 발견하지 못한듯. 도시, 옥상에 버섯이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버섯은 습하고 그늘진 곳에서 돋아나는 걸로 알고 있는게 이 버섯은 곧 말라 죽겠군요. 햇빛이 바로 들어갑니다. 요 몇일 비 온동안 돋아난듯. 


버섯(mushroom)
풀 숲에 가려진 버섯. 많이 쪼글쪼글(?) 해졌습니다.

버섯(mushroom)

살짝 뽑아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크네.

버섯(mushroom)
뿌리 부분

버섯(mushroom)

대략 이 정도 크기.

버섯 삿 갓의 뒷면. 독특하군요.
사진 찍고 다시 심어놓기는 했는데 잘 살지는 모르겠군요. 당연하지만 먹을 수 있는 식용버섯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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