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으로 찍은 우주영상



풍선을 날려보내서 우주를 촬영하는 영상입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우주는 아니고 성층권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습니다. 촬영에 사용된 카메라는 아이폰 입니다.  영상 마지막에는  GPS로 저장된 이동경로도 보여줍니다.


이와 비슷한 시도는 몇 번 있었습니다. 풍선에다가 디카를 달아서 사진을 찍어오는 건 뉴스에도 몇 번 나왔습니다.  이건 한 번 해보고 싶은 거군요. 성층권 까지는 관심없고 하늘에서 지상 사진을 찍어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개인이 항공사진을 찍어보기는 여건상 힘들죠. 대신에  구글어스로 위성 사진을 보는 데 만족해야
합니다. 처음 구글어스를 볼 때는 상당히 놀랐습니다. 한 때 군사 기밀로 취급되던 위성사진을 이제 개인도 볼 수 있다는 데 놀랐고, 보는데 공짜 라는데 또 놀랐습니다.  시대가 이렇게 변한거죠.


기술이 발전하면 개인이 항공 사진을 찎을 수 있는 시대도 오겠죠. 풍선을 이용하던지 RC헬기를 이용하던지 저렴한 비용으로 지상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대도 오겠죠. 미국 대학에서는 개인이 위성을 쏳아올릴 수 있게
만드는 방법도 연구 중 입니다. 미래에 개인용 위성을 가지는 시대가 올까요?




항공사진 작가로 유명한 사람이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Yann Arthus-Bertrand) 입니다.


헬리콥터와 열기구를 이용해서 항공사진을 찍습니다. 사진집으로 <하늘에서 본 지구> 국내에서 찍은 <하늘에서 본 한국>이 있습니다. 사진집 가격이 비싸니 도서관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풍경 사진도 아름 답지만, 항공 사진이 이렇게 아름답구나 생각이 듭니다.


국내에서는 사진을 찍는데 제약이 많았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분단국가 라서 그렇겠죠.


사진하면 인물을 찍는 모델 사진이나 풍경 사진이 떠오릅니다. 이 외에도 사진을 찍는 주제도 다양합니다.
항공 사진만 찍을 수 있고, 파도 사진만 전문적으로 찍는 사람도 있고, 낙서 사진만 찍는 사람도 있습니다.
뭔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표현을 하는 사람들도 많죠. 관점을 넓히면 주제는 무한대죠.


한 사진사가 말하길. 우리나라 유저들은 기기에 돈을 잘 쓰면서 사진집을 구입하는데는 인색하다고 말한게 기억에 남습니다.  사진을 감상하기 보다는 스펙에 더 신경을 쓰죠.( 저도 그렇고..^-^;)


월간 사진 같은 잡지를 보면서 감상에도 관심을 가질려고 하는데, 다양하게 표현된 사진을 보면서 감상하는것도 재미있습니다.


아래는 얀 베르트랑의 '하늘에 본 한국' 사진 일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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