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통신. 비가 왔다가 그쳤다가 열대지방의 스콜을 보는 듯


 내 맘대로 전하는 부산기상대입니다.


 지금 부산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가 계속 내리는게 아니라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다가 그쳤다가 다시 내리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열대지방의 스콜 [ squall ]을 보는 듯 합니다. 스콜은 열대 지방에서 내리는 소나기 형태입니다.


 국내기후도 아열대로 변해가고 있는 듯 보입니다. 이번 여름에 주목할 만한 사건 중 하나는
해파리의 증가입니다. 8세 여아가 해파리에 쏘여서 사망하는 사건도 벌어졌고 해운대를 비롯한 해수욕장에서 많은 인원이 해파리에 쏘였습니다. 해파리의 증가는 기후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이 상황이 점점 진행되면 국내에서도 바다에 마음놓고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니 창문을 열였다가 닫기를 반복해야 합니다. 비가 내려도 더운 것은 어쩔 수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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