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등기요금, 빠른등기과 일반등기 요금 차이가 불과 90원

오늘, 우체국에 들려서 등기우편을 보냈습니다. '일반으로 보내주세요.'  접수하는 직원이 '90원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예? 그러면 빠른걸로 보내주세요'  등기요금 차이가 90원, 빠른 등기(일일특급)이 2200원이니 일반 등기 요금은 2110원이라는 말입니다. 둘의 차이가 없으니 빠른 배송으로 통일입니다. 90원 차이밖에 나지 않는데 일반을 이용하지 않겠죠. 정확하게 보자면 일반 배송이 사라진 것이겠죠. KTX가 도입되면서 무궁화가 줄어든것과 비슷한 현상입니다.

우체국 입장에서는 빠른 등기 수익이 괜찮을듯 싶습니다. 부피와 무게도 나가지 않는데다 택배요금과 그리 큰 차이가 없으니까요. 여기서 나는 수익금으로 열악한 곳, 예를 들면 도서나 산간지방, 섬 등을 지원한다면 불만은 없는데. 그리 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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